윈7의 전원옵션을 이용한 저전력셋팅 강좌 1. AMD편

안녕하세요? 언제나 저전력에 목말라있는 세비지입니다.

이번에 절전설정에 대한 연구를 더 하게되면서 윈도우7에는 정말 멋진 설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제어판에 있는 '전원옵션' 입니다. 이 설정을 잘 건드리면 정말 쾌적하면서도 전기를 적게 먹는 PC 생활을 할 수 있지요.

윈7 전원옵션에 대한 건은 3DP와 함께 특집으로 다루어지며 1부는 AMD편으로 제가 작성하고 2부는 3DP의 WildCat 님이 작성하게 됩니다.

우선 전원옵션 설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AMD의 절전기능에 대한 것을 한번 알아보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강좌는 3DP(http://www.vga.pe.kr) 와 세비지연구소(http://savage3d.tistory.com)가 함께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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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MD의 절전기능 소개

2. 전원 옵션 소개
 (1) 최소 프로세서 상태
 (2) 최대 프로세서 상태

3. 결론

4. 한가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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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MD의 절전 기능 소개

AMD가 주장하는 전원 옵션에 대한 대략적인 개요입니다. AMD-P 라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파워나우! 3.0(PowerNow! 3.0) 이라 부릅니다.

다들 잘 알고있는 쿨앤콰이어트(Cool n Quiet)를 비롯하여 쿨코어(CoolCore), 스마트페치(Smart Fetch), 듀얼 다이나믹 파워 매니지먼트(Dual Dynamic Power Management), 멀티 포인트(Multi-Point) 써멀 컨트롤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개요를 읽으면 쉽게 알 수 있지요. 영어라 모르겠다구요? 번역한 내용을 올려드릴게요.

이 중에서 쿨앤콰이어트와 쿨코어, 듀얼다이나믹 파워매니지먼트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소개를 올립니다.

이렇게 많은 기술 중에서 CPU-Z, AMD OVERDRIVE 등의 CPU 확인,설정 툴에서 작동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쿨앤콰이어트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윈7의 전원 옵션도 이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2. 전원 옵션 소개

제어판에서 전원 옵션으로 들어가 설정 변경에서 '고급 전원 관리 옵션 설정 변경' 으로 들어가면 나타나는 고급설정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전원기능에 대한 세세한 설정이 가능하지요. 이 중에서 우리가 건드릴 곳은 밑부분에 반쪽만 보이는 '프로세서 전원 관리' 부분입니다.

여기에서 최소 프로세서 상태와 최대 프로세서 상태의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프로세서전원관리의 기본 상태. 최소는 5%로 최대는 100%로 되어있을 겁니다. 쿨콰가 제대로 작동시에는 위의 cpu-z처럼 4배수로 작동합니다. 전압은 0.880v 네요. 그러면 최소 프로세서 상태를 조금씩 조절해보도록 하지요.

참고로 자신의 설정이 위와 다르게 나온다면 CMOS에서 쿨앤콰이어트를 사용하지않은(Disabled)로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1) 최소 프로세서 상태

25%로 바꾸어보았습니다. 음 바뀐게 없네요. 0%~25% 까지는 변함이 없습니다.

엇 26%로 바꾸었더니 9.5배수로 바뀌며 전압도 1.032v로 변했습니다. 위에서 설명을 빠뜨렸는데 AMD의 쿨앤 콰이어트 기술은 시피유 사용량에 따라 총 4단계로 변화합니다. 1단계인 4배수에서 2단계인 9.5배수로 변한 것입니다.

클럭과 전압이 변하면서 아이들시 46.2W 만을 소모하던 것이 50.1W로 올랐습니다. 4W정도면 많이 오른 것은 아니네요.

62%로 바꾸어보았더니 12배수로 바뀌며 전압도 1.136v 까지 올라갔습니다. 쿨콰 2단계까지 꺼지고 3단계에 진입한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아이들시 전력소모도 54.9W 까지 상승했네요. 쿨콰 1단계와 비교하여 9W 가량 상승한 모습.

마지막으로 78%까지 올리자 쿨콰가 모두 꺼지고 최대클럭까지 도달했습니다. 전압은 1.232v 까지 올라갔네요.
이렇게 설정해두면 궂이 CMOS에서 쿨콰를 끌 필요가 없어집니다.

음 이번에는 62.6w로 좀 많이올랐네요. 쿨콰1단계와 비교하여 16w 가량 상승한 모습.

종합하면 0~25% 까지는 쿨콰1단계, 26~61%까지는 쿨콰2단계, 62~77%까지는 쿨콰3단계, 78~100%까지는 쿨콰4단계에 진입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에 대한 결론은 최대설정 셋팅 후에 하도록 할게요.

(2) 최대 프로세서 상태

이번에는 최소상태를 0%로 두고 최대상태를 조절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라임95를 구동중인 상태입니다. 밑에 점유율100%가 보이죠. 희한하게도 60%까지는 쿨콰1단계로 작동했습니다.

이에 따른 풀로드(800Mhz상태)의 전력소모는 63.9W

61%로 바꾸자 쿨콰2단계가 작동합니다. 이에 따른 전력소모는 78.2W. 쿨콰1차보다 11W 가랑 상승한 모습.

77%로 바꾸자 쿨콰3단계가 작동합니다. 이에 따른 전력소모는 93.3W. 쿨콰1차에 비해 29W 가랑 상승한 모습.

마지막으로 100%으로 바꾸었더니 쿨콰가 모두 꺼졌습니다. 이에 따른 전력소모는 113W.

3. 결론

최소 프로세서 상태를 변경하면 CPU가 유휴상태이더라도 쿨콰의 작동상태를 높게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최대 프로세서 상태를 변경하면 CPU를 아무리 많이 사용하더라도 특정 클럭 이상 올라가지 못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른 전력소모의 차이는 1차-2차 사이에는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1차-3차 또는 1차-4차 간의 차이를 보면 쉽게 무시할 수 없는 정도의 전력소모 차이가 났습니다.

이에 따른 결론은 PC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나누어집니다.

첫째, 쿨콰가 작동하면 PC가 너무 버벅인다는 느낌을 받아 쿨콰를 아예 끄고 사용하는 이용자. 이 분들은 쿨콰를 끄기보다는 최소상태의 퍼센트를 조정하여 쿨콰2차 또는 3차로 사용한다면 전력소모를 줄이면서도 PC의 체감성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컴퓨터로 그다지 하는 것도 없는데 나에게 너무 과분한 PC를 사용하여 전력소모를 줄이고 싶은 이용자. 이 분들은 전원옵션을 최대한 활용하여 최대프로세서 상태를 0~60% 사이에 두어 쿨콰1차까지만 작동하도록 조정하거나 61%로 설정하여 쿨콰2차정도까지만 작동하게 하면 초절전 웹서핑이 가능할 것입니다.

4. 한 가지 팁

"저는 웹서핑도 많이 하고 게임도 많이하는데요?"

사실 전원 옵션 소개를 할 때 이야기했듯 전원 옵션까지 찾아 들어가는 것이 다소 귀찮을 수 있습니다(제어판에서 전원 옵션으로 들어가 설정 변경에서 '고급 전원 관리 옵션 설정 변경' 으로 들어가기).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제가 설정해둔 시작메뉴의 모습입니다. 윈7은 자주 쓰는 아이콘을 시작메뉴에 모아둘 수 있는 아주 편리한 기능이 있지요. 이를 잘 활용하면 전원 옵션으로 바로 날아가 웹서핑때는 최대설정을 낮게변경하고 게임할때는 높게하면 유동성있는 알뜰한 PC생활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것도 귀찮다면?? 음 누군가 원클릭으로 조정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길 기다려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