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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아이노비아 Aurora Geforce G210 사용기

Savage3D 2010. 4. 28. 22:15
아이노비아 홈페이지 : http://www.inovia.co.kr/

지포스200 시리즈의 최하위 모델인 G210 입니다. 8400GS(G98)을 대체하는 제품입니다.

3D성능을 기대하고 사는 제품은 아닙니다. HTPC나 싼맛에 쓰려고 사는 녀석이지요.

제가 쓰려고 산 것이 아닌 누나컴에 달아주려고 샀습니다.


박스 앞뒷면입니다. 옛날 박스에 그냥 스티커만 붙여서 팔고있어요.


제품 앞뒷면입니다. LP브라켓을 장착하면 슬림케이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지요. G210 중에는 이 녀석보다 더 값싸고 스펙이 동일한 녀석들도 많이 있지만 저는 쿨러라던가 특히 캐패시터 생긴게 제일 마음에 들어서요. 즉 가장 안정적으로 보여서 구매했습니다.


출력부. D-SUB(RGB), HDMI, DVI 포트 세가지를 지원합니다.


내용물. 메뉴얼과 CD, 두 가지의 LP브라켓을 제공합니다.


장착사진

이제 본격적으로 스펙과 성능을 보도록 하지요.


이거슨 제가 전에 구입했던 8400GS(G98)과 비교를 한 것입니다. 일단 클럭들이 상당히 올랐고 65나노에서 40나노 공정으로, 그리고 메모리가 256에서 512로 상승하고 대역폭도 좀 늘었습니다.
스트림 프로세서(Cuda Processor) 또한 8개에서 16개로 두배나 올랐습니다. 지원하지 않겠다고 버티던 DX10.1도 지원함으로써 윈도7의 에어로기능을 보다 원활히 구동하게 해 줍니다.

겉보기에는 많은 성능향상이 있는 것 같지만 사실상 성능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

아 그리고 이 제품은 피직스(PhysX)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많은 제품들이 피직스를 지원한다고 쓰여있는데 수정해 주셨으면 하네요.

더 자세한 사양은 nvidia홈페이지(http://www.nvidia.com/object/product_geforce_210_us.html) 에서 확인하시지요.

3D 성능

드라이버는 2010년 4월13일판 197.45 버전을 사용했어요.
1. 3DMARK06

SM2.0에서 816점, SM3.0에서 779점이 나왔습니다. 단순한 점수놀이이므로 실제 게임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3DMARK VANTAGE


그래픽점수 542점이 나왔습니다. DX10 테스트인 만큼 높은 사양이 필요합니다.


3. 윈7 평가지수


그래픽에서 4.7점 게임 그래픽에서 5.5점이 나왔습니다.

4. 원더걸스 벤치마크


원제 StarTalesBenchmark 로 원더걸스가 나와서 노바디를 부르며 춤을 춥니다. 피직스 구동을 확인하기 위한 벤치마크로 피직스 지원이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이 제품은 3D성능을 맛보려고 쓰는 녀석이 아닌만큼 더의상의 자세한 테스트는 생략합니다. 6600GT=8400GS=G210으로 생각하심 됩니다. 물론 DX10.1 지원이나 발열,전력소모 면에서는 G210이 우월하구요, 성능도 G210이 셋중에서 낫지요.

멀티미디어 성능

3D성능은 낮지만 G210은 엔비디아의 최신 멀티미디어 기능을 모두 지원합니다.
PureVideoHD 기능이지요.


콘트롤 패널의 비디오 부분 설정입니다. 고급 부분 설정을 보면 동적 범위, 동적 대비 향상, 컬러 향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동적 범위는 모니터는 색상범위가 0-255 이고 TV는 16-235이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색상의 왜곡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일반 LCD모니터는 0-255로 하는게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동적 대비 향상은 영상 자체의 컬러가 너무 어둡다던가 너무 밝을 때 자동으로 색상을 조절해 주는 기능입니다만 원본 자체의 색상을 왜곡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컬러 향상은 말그대로 컬러 향상 같군요.


제가 엔비디아 VGA를 MX400 이후로 처음 써봤는데 가장 크게 놀란 부분입니다. S3의 크로모션에서만 지원하는 기능인 줄만 알았던 기능들이 엔비디아에서도 지원을 한다니.. Ati가 지원하는 것을 봤을 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오오 엔비디아도!!

테두리 개선은 영상의 선명도를 증가시켜줍니다. 잡음 감소는 디블록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되겠죠. 이런 기능들은 팟플레이어라던가 KM플레이어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비슷하게 지원하는 기능들이지만 CPU점유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하드웨어자체 기능을 쓰면 점유율 상승같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지요.

역 텔레시네는 24프레임으로 촬영한 영화가 pc로는 30프레임이나 60프레임으로 변환되어 재생되기 때문에 배수가 딱 나누어떨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영상의 왜곡을 방지해주기 위한 기술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30프레임으로 촬영된 드라마나 인기가요(1080i) 영상에서는 필요가 없습니다.


DXVA Checker 입니다. Mpeg2, VC1, WMV9, H.264 등의 가속을 지원합니다. 자 그러면 가속능력을 보도록 하지요.

1.
 Mpeg-2 HD (TP, TS) 1080i

확장자 TP 또는 TS를 가지는 인터레이스 방식의 HD영상입니다. 인터레이스 방식으로 촬영한 영상은 PC로 재생할 때 영상의 왜곡을 가져오게 되며 이는 약간 보완할 수는 있어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보완책은 디인터레이싱이라는 기술로 weave, bob, motion adaptive 등의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팟플레이어와 윈7 DTV-DVD 자체코덱을 사용했습니다. 대략 15~24%정도의 낮을 점유율을 보여줍니다^^


디인터레이싱도 깔끔하게 잘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막을 유심히 보세요.

디인터레이싱이 전혀 되지 않는 경우. 잔상이 심하게 생기게 됩니다. 클릭해서보세요.

2. (1) H.264(AVC1) 코덱(mkv) 720p

많은 분들이 영상 용량을 줄이기 위해 TP영상을 MKV로 트랜스코딩하곤 합니다. 1280*720에 60fps 지요. 이것은 대한민국 HD영상 송출상의 문제점으로 화질상 1080i = 720p 가 되기 때문입니다.


1280*720 60fps영상을 위와 마찬가지로 DTV-DVD 코덱으로 구동한 것입니다. 13~22 정도의 낮은 점유율을 보입니다.

그럼 CoreAVC를 한번 써볼까요? CoreAVC는 1.9버전부터 Cuda 가속을 지원합니다.



CoreAVC는 쿠다 가속을 지원합니다.
720p 영상의 경우 위와 유사한 점유율을 보여주었습니다.

3. H264(AVC1) 1080p 영상

공포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1920*1080에 60fps, 그것도 H.264코덱으로 인코딩된 영상을 돌려봅시다.

영상은 많은분들에게 '좌절영상' 으로 익히 알려진 The_Pussycat_Dolls__-_Don't_Cha.1080p.60f.x264.mkv 가 되겠습니다. ㅎㅎ


DTV-DVD 코덱으로 돌린 영상입니다. 위의 결과처럼 착한 점유율을 보입니다.
하지만 영상은 점유율만큼 깔끔하게 나오지 못하네요. 60프레임으로 영상이 재생되어야 하지만 56프레임정도 나와서 영상이 밀립니다. DTV-DVD 코덱은 프레임스킵 기능이 있는지 싱크가 잘 따라가 주었으나 보기 다소 거북했습니다.


우리의 마지막 희망은 쿠다가속이겠죠. 마찬가지로 착한 점유율을 보여줍니다.
음 이건 영상을 못보겠네요. 영상과 음성의 싱크가 완전히 제멋대로 놀아버립니다.. 쿠다 프로세서가 16개 뿐이라 그런건지.. 아무튼 G210으로는 좌절영상을 돌리는 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4. WMV9



음 마지막이라 귀찮네요. 가속 잘 됩니다. WMV코덱은 마소에서 만든 코덱답게 미디어플레이어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론을 내자면 1080p 60fps 영상을 제외하고는 원활한 가속이 가능했습니다. 누나컴에 장착 후에 785G IGP인 HD4200과의 비교테스트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