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연구소/PC 주변기기 34

SpyderX2 Ultra로 모니터 캘리 후기

드디어 스파이더X 후속제품이 나왔다. 스파이더X2 라고 한다. 생긴 건 기존제품과 동일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USB-C 타입으로 변경되었고 젠더를 껴줘서 일반적인 A 타입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특징은 이게 끝이고 프로, 엘리트에 이어서 울트라 모델까지 선보였다. 이전에는 프로 밑에 에센셜? 인가몬가 라인업이 하나 더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만 프로 라인업은 기존 SpyderX 모델을 계속 사용하는 것 같고 Pro, Ultra 라인만 X2로 대체되었다. Ultra가 왜 나왔는고 알아보니 고휘도, HDR 시대에 맞춰서 휘도를 2000까지 측정이 가능한가 보다. 자세한 건 데이터컬러 사이트 검색 본인은 세대마다 구매하지는 않았고 3, 5, X2 순으로 한세대씩 뛰어서 구매했었다. 스파이더 3프로..

QANBA GRAVITY BUTTON 후기

장비 바꾼다고 게임 실력이 늘진 않는데, 할게 이것밖에 없달까. 더 이상 스틱에 돈 안 쓸라고 했는데 음.. 또 버튼을 사버렸다. 그간 산와, 짭산와, 세이미츠, 삼덕사-일반/은축/청축, 권바번들(달려있던 거) 등 버튼을 꽤나 많이 써봤다. Q1이 고생한다. 하도 나사를 풀어대서 빠가 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밑판 나사 돌릴 때마다 플라스틱 가루가 떨어진다. 이번에 알리에서 산 버튼은 권바 그래비티다. 고급형으로 나와선지 8개 세트를 사면 깡통에 담아준다. 개당 6천원 미만의 가격으로 저렴하진 않다. 영어로는 그래비티지만 원래 이름은 紫电자전이다. [자줏빛 전기] 라고 한다. 静音정음 조용한 소리, 나머지 한자는 기계 축 아케이드 버튼 같은 내용임. 흰색으로 샀다. 한창 철권 열심히 할 때는 목표계급색..

QANBA Q1 최신 펌웨어 V1.06 / V1.07 업데이트

권바 Q1 관련 마지막 글이 될 것으로 예상됨. 옵시디언, 드래곤 같은 고가의 스틱 뿐 아니라 Q1 같은 싸구려스틱도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권바가 만들어서 배포하면) 펌웨어의 존재를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으나 공홈에서 링크를 못찾아서 방황하다 구글검색해서 찾아냈다. 공홈에 올라와있는 펌웨어. 2018년 11월자. 버전은 1.06 짱깨물건 아니랄까봐 사이트도 짱깨어로 도배가되어있으니 찾을 수가 있나.. 링크는 http://www.qanba.com/DownLoad/12839.html 여기인데 다운로드가 됐다안됐다 난리부르스라 백업 겸 파일도 올려논다. 장치관리자 가서 봤을때 하드웨어ID 부분이 REV_0106이 아니라면 업데이트 대상이다. 이미 업데이트를 한 이후라 0106이라고 나오지만 기존 버전은 ..

또 만든 조이스틱, 알리 DIY Arcade Joystick Kit

오랜만에 알리에서 구매한 조이스틱 조립용 껍데기. 기존 제로딜레이 를 사용한 스틱제작기(https://savage3d.tistory.com/500)에서 잠깐 언급했었지만 케이스 살만한게 없었는데 오랜만에 알리에서 검색해보니 좀 스틱같이 생긴 케이스가 나와서 바로 구매해봤다. 1불 정도 할인기간이라 17.85불에 구매를 했고 2만원이 조금 넘게썼다. 뭐 이따구로 생긴애들밖에 없었음. 그런데 뭐 베이스 자체는 동일한 껍데기를 사용하는 것 같다. 판매자가 구멍을 어떻게 뚫고 파는지가 차이점일 뿐. 10버튼짜리 케이스를 사고싶었는데 나이스였다. 이거는 딱봐도 버튼배열 이상하자나.. arcade diy 또는 joystick diy 같은걸로 검색하면 나온다. 알리에서 검색 당시 가격리미트를 최대 45불로 생각했었는..

권바 Q1 풍신레버3 및 풍신커버 장착기

오늘은 외산스틱 중에서 가장 저렴하며 PC환경에서 나름 쓸만한 스틱인 QANBA Q1 사용기를 한번 써보려고 한다. 작고 가벼워 흔들림에 취약하지만 책상에 고정할 수 있는 클램프를 제공하여 나름 튼튼하게 쓸 수 있다. 문제는 구성물의 품질인데, 일단 버튼은 그럭저럭 모르고 쓴다 해도 레버는 갈아주는 것이 좋다. 위 사진처럼 기본적으로는 '사탕' 이라 부르는 동그란 볼이 달려있어 한국에서 오락실 다닌 사람은 쓰기 힘들것이다. 적응하고 잘 쓰는 사람도 있다지만 본인은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레버 교체를 했다. 익숙히 보아 온 국산레버, 사탕이 아닌 '몽둥이'가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역시 조선놈은 몽둥이다. 비슷해보이지만 세가지가 조금 다르다. 몽둥이와 본체 사이에 기둥, '목' 이라고 부르는 부분인데 순서대..

제로딜레이를 사용한 자작 아케이드 조이스틱 만들기

위의 사용기를 쓴게 벌써 2011년이다. 이때는 그저 마메에뮬로 철권태그1 넷플이나 할라고 장만했던 것이고 작년에 PC판으로 철권7이 스팀에 발매되자 상황이 좀 달라졌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입력반응이 좀 늦다생각되고, X인풋 미지원으로 레버로 메뉴선택이 불가능하다는 점 등이 편의상 문제가되었고 오래되다보니 제품자체가 낡았다. 보내줄때가 되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다가 소문을 들은 것이, 알리에서 조이스틱 기판을 싸게 판다는 것인데, 이름도 믿음직하게 제로 딜레이(zero delay)라는 것이다. 얼마나 반응이 빠르고 대단하면 이름부터 제로딜레이일까. 가격도 배송비 포함해서 8천~9천원대면 구매가 가능했다. 본인의 계획은 위 싸울아비 조이스틱의 껍데기만 활용, 내부 부속을 모두 갈아버리겠다는 것이다. 여..

4K 디스플레이를 위한 프리미엄 HDMI2.0 케이블, 테라베이

오늘의 체험상품은 테라베이(http://terabay.co.kr)에서 판매하는 HDMI2.0 케이블인 VISiON 4K 입니다. 고가형에서 저가형 UHD 디스플레이(TV,모니터) 출시가 많아지고 있지요. 대한민국에서 판매하는 hdmi케이블은 종류가 아주 많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고급케이블 리뷰를 작성해 볼까 해요. ‘이 사용기는 테라 베이와(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우선 HDMI1.4 와 HDMI2.0에서 변경된 점을 알아보죠. 대역폭이 10에서 18Gbps로 증가하여 1.4에서 지원하지 못하던 4K(3840*2160) 60Hz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밖에 21:9 비율지원도 눈에 띕니다. 박스를 열어 보면 엄청난 굵기의 케이블이 나옵니다. 키보드나 마우스 선에비해 5~..

하이엔드 커스텀 각인 알루미늄 마우스 패드. 야리패드!

당신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을 떠올려보면 아마도 야리패드가 생각날 것입니다. '마패는 역시 알패'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우스패드는 알루미늄 패드가 가장 좋다는 것이지요. 딱딱한 촉감과 튼튼한 본체, 부드러운 터치감, 와이파이 미지원 등 오늘의 체험상품은 바로 철저한 주문제작으로 이루어지는 야리패드입니다. 야리패드는 시흥에서 거주중인 '야리동군' 님이 손수 한장한장 제작하고 있습니다. 야사장님은 네이버에 카페를 차리고 주문을 받고있으며(http://cafe.naver.com/micepadcustom) 요즘에는 카페보다는 카카오톡으로 주문을 더 많이받는 것 같습니다. 허락받고 카톡 아이디를 남깁니다. 'yaridong' 으로 검색하고 친구추가하시면 됩니다. 저 또한 알루미늄이 좋다는 이야기를 ..

당신의 손목은 안녕하십니까? 닥터마우스 VM618

남들과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은 싫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특별한 물건을 사용한다. 이런 마음가짐이 얼리어답터로 가는 첫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체험한 상품은 닥터마우스(dr.maus) VM618 입니다. 위에서 사진을 봤듯이 일반적인 마우스와는 확연히 다르게 생겼습니다. 슈팅게임용 조이스틱같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콘을 거꾸로 떨어뜨려서 바닥에 뭉개진 모습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마우스입니다. 그것도 게이밍 마우스. 닥터마우스는 인체공학적으로 제작되어 손목의 부담을 최소화해 VDT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딱봐도 특이해 보이지요? 왼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왼쪽에는 엄지손가락이 들어갑니다. 위에는 DPI를 조절하는 부분이구요. 느낌이 오셨을지도 모르겠지만 마우스 위에 손을 올리..

컴퓨터 선정리 하자. 플렉시 케이블 랩.

갑자기 찾아온 엄청난 크기의 택배박스. 컴퓨터 선정리 케이블인 플렉시케이블랩 품평단에 선정된 것은 연락을 받아서 알고있었는데 택배크기가 대단했습니다. UT Wire Flexi Cable Wrap은 말그대로 플렉시한 케이블로 보기흉한 케이블들을 숨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이지요. 써있는 글씨는 잘 모르지만 불어라고 하는데요. 저도 주워들은 거라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색깔은 검은색이라고 Black/Negro 라고 써있습니다. 니그로가 흑인비하하는 은어인 줄 알았는데 '어두운' 이라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뱀이 또아리를 틀고있다. 새까만 고무호스. 길이는 2.4m입니다. 구입 당시에는 붙어있지만 사용을 위해서는 옆면을 뜯어야 합니다. 능력이 있다면 한줄 한줄 쑤셔넣어도 되겠지만 나중에 뺄때도 힘들고 그냥 ..

데이터컬러 스파이더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다.

데이터컬러에서 나의 소중한 스파이더를 무상으로 테스트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복받치는 감동에 바로 택배를 보냈다. 택배비를 부담해야 했으나 개의치 않았다. 반송할때는 무료로 보내주는 것도 고마웠다. 점검이 끝나면 대충 이렇게 생긴 점검 리포트도 보내준다고 하니 당연히 보내야지. 스파이더3는 다양한 캘리브레이터 중에서 저렴한 편에 속한다. 그만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사실 이것도 그들만의 세계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저렴한 만큼 센서의 정확도가 떨어지거나 오차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센서가 읽는 값을 기준으로 모니터를 교정해야 하는데 그 기준이 되어야 할 값조차 정확하지 않다면 틀린 답안지로 채점을 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그것이 내가 스파이더3 점검을 ..

이보다 비싼 마우스가 필요할까? 게이밍 레이저 맵핑 마우스, QSENN GP-M8000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다나와와 지피전자의 은혜로 큐센 마우스를 필드테스트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큐센 M8000 마우스인데요, 이 마우스는 큐센의 진동마우스나 무선마우스를 제외하면 큐센마우스의 최상위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키보드 최상위 모델은 K8000이듯이 말이죠. 저는 지금까지 큐센 키보드, 마우스를 많이 사용해왔는데 드디어 키보드 마우스 K8000/M8000 조합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M8000은 다른 모델과는 다르게 광센서가 아닌 레이저 센서를 채택하고 DPI조절과 맵핑 기술까지 적용한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우레탄 코팅을 입혔구요. 사진을 보면서 자세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하위모델인 M5100U를 사용중에 교체하였으므로 군데군데 M51..

고급 모니터 지향! 적절한 캘리브레이션 기기. 스파이더3프로

큰맘먹고 구매한 spyder3pro. 스파이더3가 무엇이냐? 사실 좀 전문적인 장비입니다. 사진작업하는분이 사용하는 장비라는데요, 모니터 제조사나 모델마다 공장출하 설정이 다르기 때문에 모니터마다 밝기,색감,명암,색온도 등이 다릅니다. 특히 저가형 모니터라면 싸구려 AD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심해지죠. 스파이더3를 사용하면 모든 모니터의 설정을 표준?으로 맞춰줄 수 있다 합니다. 그리고 사진작업과 인쇄작업을 하는분이라면 모니터를 보고 열심히 작업을 했는데 인쇄 후에 자기가 원하는 컬러가 나오지 않는다면 화가 나겠지요. 저는 사진작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고 모니터로 동영상 및 TV시청을 하는 입장에서 제대로 된 화질과 색감을 만들기 위해서 구입했습니다. 어찌보면 헛짓하는것 같기도 하지만 두고두고..

투컴의 꿈! 강원전자 KM-01 스마트 USB 케이블.

강원전자 주식회사에서 스마트USB인 KM01 필드테스트를 시켜주셨습니다. 다나와와 강원전자 감사합니다. 우선 넷메이트의 신개념 usb케이블 KM-01이 무엇인지부터 봅시다. 일단 이건 제품 박스 전면입니다. 이건 후면입니다. 플래시 터트려서 죄송합니다. 밀봉상태라 칼로 째야됩니다. 베이지 않게 조심. 아 Netmate KM-01이 무엇인가 하면 컴퓨터 두대를 usb로 서로 연결하여 키보드,마우스도 서로 넘겨쓰고, 자료전송도 하고, 클립보드도 공유하고 할 수 있게 해주는 물건입니다. 한마디로 컴퓨터가 두대 있으면(모니터 포함) 당연히 키보드,마우스도 두개씩 있어야겠지만 하나씩만 있어도 되게 하는거죠.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냥 평범해보이는 usb케이블 가운데에 무언가 달려있습니다. 케이블은 어림잡아 1미터 ..

친구꺼보다 가벼운 무선마우스. 크라이저 ATRACK GT-200

제목을 저렇게 정한 이유는 진짜로 제 친구꺼보다 가벼워서입니다. KRIZER의 ATRACK GT-200 무선마우스의 필드테스터로 선정되었는데요, 다나와와 크라이저 모두 감사합니다 ㅠㅠ 이 마우스는 1000dpi의 감도와 3,500이상의 fps 인식률로 높은 정확성과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합니다. 사실 저는 제품을 선택할 때 스펙보다는 저의 감(感)으로 고르기 때문에 스펙은 중요치 않습니다. 단순 참고사항이지요. 스펙이 떨어지거나 무명제조사의 제품이라도 뛰어난 물건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 제품 이야기하는건 아니구요. 제 경험상. 제품은 유광에 둥글둥글하니 마치 곱등이같이 생겼습니다. 너무 반딱거려서 사진찍을때 자꾸 저의 몸매가 비쳐서 플래시를 놓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이따가 제 몸 비친거 한컷 공개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