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든 조이스틱, 알리 DIY Arcade Joystick Kit
오랜만에 알리에서 구매한 조이스틱 조립용 껍데기. 기존 제로딜레이 를 사용한 스틱제작기(https://savage3d.tistory.com/500)에서 잠깐 언급했었지만 케이스 살만한게 없었는데 오랜만에 알리에서 검색해보니 좀 스틱같이 생긴 케이스가 나와서 바로 구매해봤다. 1불 정도 할인기간이라 17.85불에 구매를 했고 2만원이 조금 넘게썼다.
뭐 이따구로 생긴애들밖에 없었음. 그런데 뭐 베이스 자체는 동일한 껍데기를 사용하는 것 같다. 판매자가 구멍을 어떻게 뚫고 파는지가 차이점일 뿐. 10버튼짜리 케이스를 사고싶었는데 나이스였다. 이거는 딱봐도 버튼배열 이상하자나.. arcade diy 또는 joystick diy 같은걸로 검색하면 나온다.
알리에서 검색 당시 가격리미트를 최대 45불로 생각했었는데 이유는 메이크스틱 케이스 때문이다. 45000원이 넘으면 국내에서도 훌륭한 껍데기를 팔기 때문. 거기에 30~40불 사이에도 살만한 물건이 없었음.
전체적인 모습이다. 상판은 아크릴, 하판은 PVC로 이루어져있고 높이가 굉장히 낮다. 판매자 정보에 따르면 전체적인 사이즈는 26x15x5cm 라고한다. 바닥에는 4개의 흡착판이 달려있어 바닥이나 책상에 붙여서 고정할 수 있게 되어있다. 하판 가운데 사각형은 스틱만들고 라벨같은거 붙이라고 해놓은 듯.
레버 홀 사이즈는 15cm도 아니고 20cm도 아니고 애매하게 30cm로 뚫어놨다. 5cm 더썼으면 국산레버도 달수있었을텐데.. 근데 어차피 높이때문에 제대로 사용은 못했을 듯. 일단 무목레버인 알파레버를 장착해봤는데 아크릴한장 두께가 얇아서인지 좀 높다..
아 씨바 또 돈썼다. 멀티브라켓 한장 더 사서 올린다.. 본인 알파레버 첨나왔을때 산거라 거의 베타테스터였다. 멀티브라켓도 아니고 콴바,락시 개조브라켓이었는데 다행히 멀티브라켓이랑 홀 위치는 맞아서 다행..
아 쫍다 쫍아. 억지로 쑤시면 된다. 남자는 선정리같은거 하는거 아니다.어차피 덮으면 안보임.
덮으면 안보인당깨. 조립하려면 레버,기판,내부케이블, 30파이 버튼8개, 24파이버튼 2개가 필요하다. 기존에 사놨던 안쓰는 세이미츠 노란버튼과 집에 썩어남는 짭산와 버튼을 사용함.
메인으로 사용하는 권바Q1과의 사이즈 비교. Q1도 작다고 소문난 스틱인데 그거보다 더 작다. 그대신 흡착판으로 어딘가에 붙여서 고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한데 잘 모르겠다. 허벅지 털밀고 붙여쓰라는건지. 머 아무튼 쓸라고 만든건 아니고 심심해서 만들어본거라 다시 처박아노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