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체험상품은 미남이 되기 위한 첫걸음, 마스크팩. 지금까지 사용했던 마스크팩과 다른 점은 돼지껍데기 콜라겐 덩어리라는 것인데요, 그때문인지 팩 이름도 피겔 마스크팩입니다. PIG + GELL을 합쳐서 PiGe:ll 이라고 이름지은 것 같습니다.

콜라겐이 피부에 좋은 것을 다들 알기에 피부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콜라겐이 많다는 돼지족발도 많이 사먹곤 합니다. 하지만 역시 콜라겐이 소화가 되고 흡수된 뒤에 혈관을 통해서 피부로 오는 것은 많은 시간이 걸리고 손실도 많겠죠. 원래 피부에는 먹는것보다 바르거나 붙이는 것이 효과가 더 좋습니다.


한 박스에 네장이 들어있어서 하루에 한번 붙이면 나흘동안 사용이 가능해요.


마스크팩은 상/하로 나누어져서 이마,광대부분과 입가부분을 따로 붙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한쪽 면에는 얇은 흰색 비닐이 붙어있고 반대쪽 면에는 두꺼운 투명 필름이 붙어있습니다. 딱히 앞/뒷면은 없는 것 같은데 대부분의 팩이 그렇듯 투명한 쪽을 얼굴에 붙이는 게 좋아보입니다.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가에 대해 발췌해 왔는데요, 봐도 잘 모르지만 마스크팩의 기본은 에센스라고들 하죠. 기본의 에센스 하니까 뜻이 좀 이상해지기는 하지만 얼굴에 바르는 에센스요. 주성분 중에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있는데 돈육? 돈육?

돈육 하면 한자로는 豚肉이라고 쓰고 풀이하면 돼지고기아닌가요. 이 돼지고기가 8%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콜라겐이 가득한 돼지껍데기 부분이겠죠. 먹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돼지고기 하면 요즘 바베큐 사건도 있고 해서 꺼려지기는 하지만 피겔 마스크팩에 들어가는 돼지껍데기는 해썹(HACCP) 인증까지 받은 깨끗한 고기라고 하니 믿고 사용해썹.

체험기간이 일주일밖에 안되서 기간이 잘못나왔나? 싶었는데 진짜로 9월10일까지같아서 사용기를 씁니다. 그래서 팩 4장 중에 2장밖에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이 점 양해를..


본의아니게 뽀샤시하게 나왔는데 샤워를 하고 스킨을 바른, 팩하기 전 준비단계입니다.


붙였습니다. 팩은 매우 흰 색. 조금 망했습니다. 처음 붙였을 때는 얼굴에 밀착이 잘 되지 않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계속 문지르고 기포를 빼내다 보면 어느샌가 얼굴에 찰싹 붙어있는데요, 제 생각에는 이 마스크팩이 얼굴체온에 의해 녹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밑에서.


첫날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팩 붙이는 시간인 30분 동안 붙여봤습니다. 어떤 팩을 써도 마찬가지지만 피부가 상당히 촉촉해졌습니다. 피겔 마스크의 특징은 팩 후 얼굴에 기름이 낀 듯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사용입니다. 콧망울을 포기하고 눈 밑 쪽으로 당겨붙이니 제법 잘 붙여졌습니다. 설명을 읽어보니 마스크팩이 콜라겐이기 때문에 오래 붙이면 붙일수록 좋다고 하기에 계속 붙이고 있었습니다. 아마 두 시간은 넘게 붙인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팩이 녹기 시작하는 겁니다. 와우 신기! 특히 온도가 높은 코끝과 인중부분이 많이 녹았습니다. 그리고 광대나 볼 부분도 많이 녹아서 보이지 않던 피부 잡티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콜라겐이 녹아서 피부에 흡수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붙이고 자는게 제일 좋다고 하네요. 마스크팩이 녹으면서 피부에 더 밀착되고, 녹은 만큼 팩이 쪼그라들어서 얼굴이 조금 당기는 듯한 느낌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얼굴에서 뗀 후 붙이지 않은 눈깔부분과 비교해봤습니다. 확실히 투명해지고 얇아졌습니다. 다음번에는 잘 때 붙여야겠습니다.


마스크팩을 뗀 후의 모습. 이날 얼굴에 난 여드름 몇개를 작업해서 피부가 좀 안좋긴 합니다만 피부가 많이 촉촉해졌습니다. 기름이 낀 듯한 이유는 콜라겐과 돼지기름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좋은 기름 같습니다.

다크서클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아쉽지만 피부가 좋아졌으니 괜찮습니다.
Posted by Savage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