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외산스틱 중에서 가장 저렴하며 PC환경에서 나름 쓸만한 스틱인 QANBA Q1 사용기를 한번 써보려고 한다. 작고 가벼워 흔들림에 취약하지만 책상에 고정할 수 있는 클램프를 제공하여 나름 튼튼하게 쓸 수 있다. 문제는 구성물의 품질인데, 일단 버튼은 그럭저럭 모르고 쓴다 해도 레버는 갈아주는 것이 좋다. 위 사진처럼 기본적으로는 '사탕' 이라 부르는 동그란 볼이 달려있어 한국에서 오락실 다닌 사람은 쓰기 힘들것이다. 적응하고 잘 쓰는 사람도 있다지만 본인은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레버 교체를 했다. 익숙히 보아 온 국산레버, 사탕이 아닌 '몽둥이'가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역시 조선놈은 몽둥이다. 비슷해보이지만 세가지가 조금 다르다. 몽둥이와 본체 사이에 기둥, '목' 이라고 부르는 부분인데 순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