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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상태였던 i7-6700 h170m-plus 최신화

Savage3D 2025. 5. 2. 00:20

 

 

이번에 유명 스트리머의 본체를 한대 해주면서 사용하던 본체를 받아왔다. 시퓨,보드,램만 챙기고 나머지는 버렸다. 

 

6세대 스카이레이크는 직접 사용해 본 적은 없지만 본인에게 어느 정도는 의미가 있는 시절의 제품이다.

 

본인이 하드웨어에 가장 불타오르던 시절이고 인텔도 꽤나 잘나가던 시절이고 하드웨어 시장 자체가 안정되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과도기에 낀 세대로 생각이 되는데, 그때는 몰랐지 14 나노랑 쿼드코어가 이렇게 오래갈 줄은.

 

그래도 상당한 기술적 진보는 이루어지기 시작했는데 ddr4 지원이라던가 m.2 nvme 지원이라던가 14나노..의 시작이라던가 sata express는 망했으니 넘어가고 기타 등등 여러 가지 발전이 보인다.

 

풀 성능은 못끌어내지만 그래도 구색은 대부분 갖춘 게, 뭔가 40대 아재가 트렌드 따라갈라고 젊은이들 패션 따라한 느낌도 든다.

 

이번에 가지고 놀아 본 사양은 이러하다.

 

i7 6700

asus h170m-plus

ddr4 2133 4gb *4 (16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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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750 Ti , RTX 2070

NVME 2TB

 

받아서 켜보니 정말 샀을 때 그대로 아무것도 건든 게 없다. 아니, 샀을 때가 아니고 출시했을 때 그대로였다.

 

최신화해야 한다..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내 본능이 말하고 있다.

 

 

진짜로 태초의 모습. 출시 바이오스인 0405 버전 ㄷㄷ 마이크로코드는 0x23이고 ME FW는 11.0.0.1160이다.

 

너무 화가 납니다.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 수 없잖아?

 

 

마지막으로 나온 2018년 바이오스로 업데이트를 해 줬다. 3805 버전, 마이크로코드는 0xC2, ME FW는 바이오스랑 같이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외부에서 따로 2024년 산 11.8.97.4739 버전을 받아서 올려줬다. Management Engine은 고맙게도 9세대 Z370보드랑 공유가 돼서 계속 혜택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코드는 밑에 다시 쓰겠지만 얘도 스펙터, 멜트다운을 피해 가지 못했기 때문에 바이오스에 올라간 버전은 의미가 없다.

 

자 빠르게 최신 업데이트 내용을 써보도록 하겠다. i5-3470 때처럼 길게 쓸 생각이 없다. 

 

 

i7-6700은 쿼드코어에 하이퍼쓰레딩을 지원하여 4C8T 시피유다. 3.4 ghz로 작동하며 최대터보 4.0 ghz, 올코어터보는 3.7 ghz다.

 

마이크로코드는 바이오스에서 C2였지만 스펙터, 멜트다운 사태 이후 윈도우 커널단에서 업데이트를 해서 0xCC 버전이다.

 

 

최종적으로는 2020년에 0xD4 버전까지 나온 것 같지만 사용할 방법이 없네~

 

 

시피유 클럭을 올코어 4기가로 만들고 싶었지만 실패했다. 설정이 안 먹는 군. 그렇다고 Z170 보드를 이제 와서 구할 필요는 없고

 

최대 터보라도 4기가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이전 글에서 터보 부스트 맥스를 터지게 하려면 C-states C6을 켜야 한다고 했었다. 그것은 당연히 모든 인텔 시스템에 적용된다. 

 

다만 이번 시스템은 C3도 있어서 혹시나 C3 만 켜봤는데도 최대터보가 잘 터진다.

 

혹시나 C6 만 켜봤는데도 최대터보가 잘 터진다.

 

뭔가 이유는 있겠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어차피 클럭 잘 올라가면 두 개 다 켤 필요 없잖아? 

 

간단하게 CPU-Z 벤치마크를 돌려봤다. 두 번씩 돌렸다.

 

1. C6 만 켰을때

테스트1(일반) : 416.9 / 2111.1
테스트2(일반) : 422.4 / 2114.2

테스트1(베타) : 148.5 / 714.1
테스트2(베타) : 149 / 713.6

테스트1(AVX2) : 591.7 / 3183.7
테스트2(AVX2) : 607.1 / 31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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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3 만 켰을때

테스트1(일반) : 402.2 / 2064.9
테스트2(일반) : 401.7 / 2050.0

테스트1(베타) : 141.7 / 701.4
테스트2(베타) : 144 / 696.4

테스트1(AVX2) : 574.5 / 3119.2
테스트2(AVX2) : 573.2 / 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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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3 + C6 둘 다 켰을때

테스트1(일반) : 425.4 / 2109.0
테스트2(일반) : 416.3 / 2098.4

테스트1(베타) : 148.4 / 714.4
테스트2(베타) : 149.1 / 712.8

테스트1(AVX2) : 604.6 / 3187.3
테스트2(AVX2) : 606.1 / 3186.7

 

돌릴 때마다 점수가 달라지는 공신력 0의 벤치지만 의미가 있을 정도로 C3과 C6의 점수차이가 발생했다. 오차범위겠지만 둘 다 켰을 때 C6보다 점수가 더 나올 때도 있어서 둘 다 켜두기로 했다.

 

 

 

칩셋드라이버는 6세대 1xx보드부터 지금 나오는 15세대 8xx보드까지 같은 걸 설치하면 된다. 끊기지 않는 드라이버 지원 감사합니다만 인텔이 어쩐 일로 ㄷㄷ 

 

 

그래픽카드는 일단 GTX 750 Ti를 먼저 장착해서 테스트를 해 보았다. 혹시나 해서 DisplayPort Firmware Updater를 돌려보니 업데이트 대상이라고 나와서 바로 업데이트를 해 줬다. DP1.3, DP1.4의 호환성이 좋아졌으리라.

 

 

 

참고로 DP펌웨어를 업데이트 한 제품은 DP포트가 없다.

 

 

 

glenfly arise 사용기에서 잠깐 언급했었다. 지포스가 가짜 HDMI 4K60Hz를 구현한 적이 있다고. 이놈이었구만! YCbCr420 이놈 색 번짐 엄청 심하다. 여기까지 구경하고 RTX 2070으로 교체하게 된다.

 

 

꽃게 사운드 드라이버는 2016년 6.0.1.7841을 잡아주던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아무리 그래도 2016년 산은 너무한 거 아닌가? 레거시가 아닌 UAD 최신드라이버가 설치 가능해서 4월 자 6.0.9823.1 버전을 올렸다. 아마 이후에도 계속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음질이 좋아질지는 모르겠다.

 

 

 

랜카드 I219-V의 드라이버는 12.19.2.60 버전이 최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나 사실 12.19.2.62 버전이 존재한다. 기본으로 설치되는 12.17.10.8 버전을 치우고 최신으로 업데이트했다.

 

 

 

아까부터 계속 느꼈겠지만 드라이버 지원이 끊기질 않는다. ~~5세대 / 6세대~~ 간의 엄청난 벽이 존재하나? 인텔의 크나큰 14 나노 사랑 덕분에 2015년에 나온 녀석이 꼽사리로 겸사겸사 계속 지원을 받고 있다. 아 RST드라이버는 올해 인텔 공홈에서 내려갔더라.

 

MEI 드라이버도 올해 나온 버전이 바로 설치가 된다.. 아마 9세대까지 지원이 끝나야 6세대도 드라이버가 안 나오지 않을까? 11세대까지 뭉텅이로 같이 지원 끊어버리면 안되는뎅..

 

제품은 구형이지만 드라이버만은 최신인 인텔 6세대, 40대 아재가 젊어 보일라고 10대들 유행어 따라 하는 느낌이다.

 

포기한 거

 

 

이보드 XMP 지원하더라. 짱박아논 이거 달면 되겠더라.

패키지에는 배드민턴 선수 쑨유의 사진과 사인이 있다
배드민턴 선수와 PC용 램
정말 알 수 없는 조합이다
때깔은 좋다

 

 

딸깍~

 

 

딸깍~~

 

 

딸깍~~~ 아 쉽다 쉬워 이제 고성능 3600따리

 

잠깐? 2133 MHz라고? 어?

 

그렇다. 때려죽여도 2133 Mhz 까지다.

 

 

심지어 3200짜리 삼성램을 때려 박아도 2133까지다. 2400도 안되고 2666도 안되고 아무리 램타까지 수동으로 잡아줘도 2133까지가 한계다. 아아 호환성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