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2

가후전

삼국지 가후전 / 마사토끼, 배민수(브레이브치킨) / 애니북스 / 2013 이거 참.. 삼국지에 너무 빠져도 안좋은데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개성이 너무 뚜렷해서 언제 읽어도 흥미진진하다. 초한지도 마찬가지지만 삼국지에 등장하는 모사들은 뭔가 예언가적인 느낌을 받게 한다. "요기서 요렇게 하고 조기서 조렇게 하면 승리할 것입니다." 뭐 이런 건데 그래서인지 삼국지에 등장하는 모사들은 왠지 성격이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제갈량,주유,사마의가 아니더라도 똑똑한 놈들은 많다. 그 중 한명인 가후. 가후전은 그의 일대기를 그린 픽션이다. 게임에서는 지력이 94 정도로 나오는 걸로 기억하는데(삼국지2 기준) 실상은 99를 줘도 무방한데 순욱도99고 곽가도99니까 고지력이 너무 많아져서 안좋은가. ..

책을 읽자 2014.01.12

삼국전투기

삼국전투기 / 최훈 / 길찾기 / 2006 일간스포츠때부터 현재의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하는것도 보고 있는 삼국전투기. 현재 5권까지 단행본이 나와 있다. 삼국지를 읽을 때마다 아쉬웠던 점은 언제나 전투 장면이었다. 대부분의 전투가 이런 식으로 씌여있지 않던가? [A가 B를 향해 돌진하는데 B는 몇번 응수하는가 싶더니 짐짓 패한 체 달아난다. A는 신이 나 적진 깊숙히 쳐들어간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A의 부하는 이야기를 하고 A는 그제서야 아차 싶어 후퇴를 명하는데 그때 별안간 북 소리가 나더니 매복했던 적들이 사방에서 튀어나온다. A는 병력의 대부분을 잃고 자신만 목숨을 건져 몸만 빠져나온다.] 지겹도록 봐 온 레파토리 아닌가? 최훈의 삼국전투기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와 마찬가지로 팩션이다. 하지만 삼..

책을 읽자 201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