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을 떠올려보면 아마도 야리패드가 생각날 것입니다. '마패는 역시 알패'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우스패드는 알루미늄 패드가 가장 좋다는 것이지요. 딱딱한 촉감과 튼튼한 본체, 부드러운 터치감, 와이파이 미지원 등 오늘의 체험상품은 바로 철저한 주문제작으로 이루어지는 야리패드입니다.


야리패드는 시흥에서 거주중인 '야리동군' 님이 손수 한장한장 제작하고 있습니다. 야사장님은 네이버에 카페를 차리고 주문을 받고있으며(http://cafe.naver.com/micepadcustom) 요즘에는 카페보다는 카카오톡으로 주문을 더 많이받는 것 같습니다. 허락받고 카톡 아이디를 남깁니다. 'yaridong' 으로 검색하고 친구추가하시면 됩니다.

저 또한 알루미늄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야리패드를 하나 장만하게 된 것입니다.


야리패드의 제작방법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카페로든 카톡으로든 문자로든 '야리패드 만들어주세요~' 하고 연락을 해서 주문접수합니다. 야리패드의 특수한 점은 그냥 알루미늄 패드라서가 아닙니다. 바로 '커스텀 레이져 각인!' 이 야리패드가 인기를 끄는 이유지요. 저는 제가 사용하는 Savage3D 로고를 각인하기로 하고 위에있는 쪼그만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주문 전까지 몰랐는데 야리패드 각인 디자인은 '100%수제' 라는 것입니다. 이미지를 그냥 찍는 것인 줄 알았는데 캐드로 직접 다시 그려서 각인을 한다고 하네요. 엄청 잘 그렸죠? 정말 대단한 정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이후에는 패드의 색깔을 고르는데 총 6가지 중에서 하나 정하시면 됩니다. 빨강, 노랑, 파랑, 검정, 은색,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보라색도 있구요 초록색은 아쉽게도 단종되었다고 합니다!

각인위치를 결정하고 입금 후 몇주 기다리면 패드제작이 완성됩니다. 금액은 크기마다 다르지만 38000원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 주문방법 정리 : 연락한다-각인하고싶은파일보내준다-패드색깔정한다-입금한다-기다린다-받는다


아. 패드가 제작되면 먼저 완성된 사진을 찍어서 보내줍니다. 기대감 만빵!

위에서 사진들 봤듯이 저는 노란색(이지만 반짝거려서 금색쪽에 가까움) 패드에 세로로 좌상단 위치에 각인을 신청했습니다.


완성된 패드. 대부분 가로위치에 각인을 신청하지만 저는 책상이 좁아서 세로로 놓고 쓰기 때문에 세로로 신청했지요.

패드의 두께는 3mm 정도에 다치지 않도록 모서리가 라운드 처리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쇠판때기인 데다가 무게도 상당하니 야리패드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행위는 금지해야 할 것입니다.


각인부분 확대. 레이져 각인이기 때문에 손톱으로 아무리 긁어도 벗겨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래쓰면 때가 좀 낀다는군요. 디자인을 위해서라도, 위생을 생각해서라도 적절한 청소는 필수입니다.


가까이에서 찍어봤는데 뭐 만져보기 전까지는 어떻게 알겠습니까. 손으로 만져보면 반질반질하고 평평하며 마치 아이폰6의 터치감을 미리 느끼는 기분입니다(얼룩은 아이폰 카메라 얼룩임).


뒤집어서 찍어 본 모습. 사방 네 귀퉁이에는 큼지막한 고무패드가 덧대어져 있어서 바닥에서 미끄러지는 일이 없습니다. 수평도 완벽하게 맞아서 흔들림도 없습니다. 그런데 아까부터 양쪽에 보이는 구멍 두개가 신경쓰이지 않으십니까.

 


야리패드는 알루미늄 패드이기 때문에 다양한 화학처리를 거칩니다. 그중에서 한방울만 튀어도 손 전체가 녹아버리는 무서운 약품들이 있어서 철사를 걸어서 담그는데 이를 위한 구멍입니다. 좀 거슬리고 보기싫기도 한데..


제가 받은 패드는 구버전으로 최신버전의 야리패드에서는 버그가 완벽히 보완, 오히려 뚫린게 더 이쁠 정도로 개선되었습니다.


크기는 A4지 한장 정도(210mm*297mm)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 마우스패드보다 좀 큰 느낌이 들 것입니다.


저는 레이져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알패는 레이져마우스보다 광마우스에 더욱 최적화되어 있다고 하는데 레이져마우스에 사용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마우스가 사르르르 미끄러지는 이 느낌은 써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김연아도 빙판 대신 야리패드에서 트리플악셀을 성공한 후 '나는 야리패드와 결혼했다.' 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마우스의 감도를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는 11번가의 돼지돈먹기 게임을 통해 야리패드를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커서가 너무나도 부드럽게 움직여서 마우스가 아니라 마치 터치스크린으로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자기가 이동하고 싶은 거리를 정확하게도착하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2013년에 야리패드는 필수입니다.

카페에 접속하면 제 것 이외에도 주문제작된 제품들의 다양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깔끔한 각인, 우리집의 자랑거리가 될 야리패드를 지금 당장 주문하세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Savage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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