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후로 장사 할 생각이 없었던 zhaoxin이 돌연 신제품을 발표했다. KX-6000G와 KX-40000 이라는데 한번 살펴보자.

 

2019년 2분기에 KX-6000과 KH-30000을 발표하고 몇년 놀았다. 우선 서버용 부터 살펴보자.

 

기존과 동일하게 16nm를 사용한다. 아키텍쳐는 바뀌었다! 12/16/32코어 세가지가 있고 클럭은 동일하지만 코어 개수에 따라 캐쉬 메모리에서 차이가 난다. 모델명 좀 신경써서 짓지 그냥 뒤에 코어 개수 적어놨다. 그래도 서버용이라고 RDIMM을 지원하는군. 아키텍쳐가 변경되었으면 공정도 좀 바꾸지 성의가 없어보인다. PCIE4.0이나 DDR5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기술 부족 때문 아닐까 싶다.

 

기존 세대와의 차이점은 DDR4-3200을 지원한다는 점과 AVX2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그밖에 자잘한건 패스

 

다음은 KX-6000G 라는 모델이다. 위에서도 봤듯이 이전에도 KX-6000 이라는 제품이 있었다. 8코어인 KX-U6880A 부터 4코어인 KX-6640MA까지 총 6가지 모델이 있었고 그중에서 본인이 6640MA가 들어간 미니PC를 구해서 가지고 놀았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성능은 형편 없었다. 대충 스펙을 보니 기존제품에서 약간 개선된 모델이 아닐까 싶다.

 

여기까지는 CPU 스펙. 16nm 동일하고 8코어 제품도 없다. 클럭은 최대 3.3GHz라는데 전력제한을 해제하면 주파수가 오르는 것으로 생각된다. 공정개선이 없고 위의 서버제품과 다르게 아키텍쳐도 동일하기 때문에 클럭상승에 따른 성능향상밖에 기대하지 못할 것 같다. L3캐쉬 없고 L2캐쉬 4MB 동일하고 AVX2 미지원 동일하다. 대신 2666Mhz에서 DDR4-3200MHz를 지원하게 되었는데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지.

 

마지막으로 기대의 내장그래픽을 보자

 

드디어 나왔는가 DX12.. C-1080 이라고 한다. 이걸로 Time Spy 돌아가나?

 

스펙만 보면 C-960보다 많이 좋아졌다. DX11->DX12, OpenCL1.1->OpenCL1.2, OpenGL3.2->OpenGL4.6

 

근데 명령어셋만 늘어났다고 성능이 좋아질까. 외장그래픽카드 내놓는다더니 2년 가까이 소식 없다가 나온게 저거다

 

본인은 C-960을 써봤기 때문에 C-1080이 조금도 기대가 되지 않는데 광고내용을 한번 보자.

 

그래픽 성능이 4배 향상되었다고 한다!! 그니까 전제품이 스카이다이버 416점이 나왔으니까 1600점이 나올 거라는 소리다! 요즘 삼디막 보니까 스카이다이버가 없는 것 같던데? 비교를 하기 힘들 것 같다.

 

4K 비디오 코덱 가속 지원도 봐야알겠지만 AV1은 고사하고 VP9나 지원할랑가 모르겠다. 구할 수 있으면 구해서 테스트 해 볼 생각이지만 못구하면 그냥 패스..

Posted by Savage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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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도 한참 지나서 ASRock Z590 Steel Legend 메인보드의 신규 바이오스가 업데이트되었다.

 

타사 보드는 1월에도 업데이트된 내역이 있는데 이번에는 애즈락이 늦었다.

 

12세대 보드 업데이트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렸으리라.

 

2.00 버전의 업데이트 내역은 Update Intel Microcode 이게 끝이다. 뭐가 바뀐 것일까?

 

상상에 맡길 수밖에 없다. 인텔이 마이크로코드를 배포했고, 보드 제조사가 받아서 바이오스를 뿌렸다.

 

최근에는 스펙터, 멜트다운이라던가 보안 이슈도 없었고 성능 하락 같은 이야기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뭔가 좋아졌겠지'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혹시 인텔느님이 11세대 성능을 올려주지 않았을까..? 기대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간단히 벤치 3종을 돌려보았다.

 

참고로 사용하는 시스템의 스펙은 이러하다. 3DP Chip을 쓰면 본체 사양을 쉽게 알 수 있다.

 

업데이트 전 (1.80)

 

업데이트 후 (2.00)

 

CPU-Z : 632.3/6356.0 -> 623.3/6341.3

7-ZIP : 88.002 -> 87.331

CINEBENCH R23 : 13270 -> 13245

 

점수 다 떨어졌따 아기..

 

여러 번 한 것도 아니고 많이는 안 떨어져서 오차범위일 수도 있긴 한데 일단 점수는 낮아졌다.

 

테스트하면서 온도와 전력 소모를 보니 좀 낮아진 것 같긴 한데 계속 보고 있던 게 아니라 확실하지는 않고 성능 줄었으면 밥이라도 덜 먹어야지?

 

아니 그보다 22년4월14일에 올라온 바이오스가 설치하니 왜 21년10월21일이요? 이전 버전이 7월28일이었으니 석 달만에 만들었다는 건데 그걸 왜 반년이나 지나서 올렸을까?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다. 매우 불쾌하다. 인텔과 ASRock은 최소 5년은 성능 향상과 전력 소모 감소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마이크로코드/바이오스를(ME도 올려주면 좋고) 여러 차례 배포하기 바란다.

Posted by Savage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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