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일 역사평설 조선 왕을 말하다 / 이덕일 / 역사의아침 / 2010

평소에 이덕일 역사학자의 책을 매우 즐겨읽는데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이후에 신간이 나와 바로 빌려보았다.

조선의 왕이었던 8명에 대한 내용인데 총 4부로 각각 두명의 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의 주제는 왕들이 잘했던 일과 못했던 일을 보며 이를 교훈삼아 현대에 좀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것이다. 역사는 돌고 돈다고 하지 않는가.

사실 고대사(삼국사)를 더 좋아하고 조선사에는 큰 흥미가 없다. 그러나 조선사 중에서 흥미있는 왕이 몇 있는데 태종,연산군,광해군,선조 정도. 신기한것은 이 넷이 책에 모두 들어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왕권강화와 백성을위해 노력했지만 공부를 등한시해 배움이 부족하여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붕당의 한쪽에만 힘을 실어주어(무오,갑자사화) 그들의 힘을 키워버려서 왕위에서 쫒겨나고 폭군으로 기록된 연산군, 적자가 아니라는 컴플렉스와 그 이유로 자신을 왕위에 오르도록 도와주었던 공신들의 횡포를 눈감아줄 수 밖에 없었던 광해군, 반대로 쿠데타로 정권을 잡아 비슷한 입장이었지만 공신들을 모조리 숙청하고 왕권을 강화한 뒤 왕위를 물려주었던 태종. 이밖에 여러 왕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읽으면서 느낀것은 조선왕은 정말 이름만 왕이었지 신하들이 물로보는 존재였다는 것이다. 조금만 맘에 안들어도 독살하거나 반정을 일으키거나 꼭두각시로 만들거나. 우왕 조선 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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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vage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