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연구소/PC 주요부품 33

Turbo Boost MAX, C-State, LLC 테스트

MoKiChU가 Intel ME (H510/B560/H570/Z590) 최신버전을 올려서 업데이트해 봤다. 뭐가 좋아지는 건지는 모른다. 바이오스에서는 ME FW를 올리고 윈도우에서는 ME Interface 드라이버를 올린다. ME야 뭐 Management Engine 일거고. 용도에 관해서는 인텔 직원들도 잘 모르는 것 같으니 최신화했다는 기분만 내고 마무리한다.  바이오스에는 C-State라는 절전 기술을 볼 수 있다. C1E, C6, C7, Package C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단계에 따라서 절전이 강화된다. 하지만 발동 조건이 까다롭고 절전 효과가 높지 않다. 발동 조건이라 함은 컴퓨터를 켜놓고 진짜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전력소모가 낮아지고 마우스도 절대 조금이라도 까딱 하면 안 된다. 진짜 ..

Core i7 11700K & JUHOR DDR4 3600 32GB

애즈락 기술팀에게 메일로 11세대 메인보드의 지원이 소홀함을 질책했더니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Z590 Steel Legend의 최신 마이크로코드를 업데이트한 바이오스를 만들어서 보내줬다. 웹 사이트에는 없는 내 전용 버전으로 마이크로코드는 2024년 8월 13일 자 62 버전이다. 보나 마나 보안과 결함 패치겠지만 최신화해서 기분은 좋다. 성능 관련 업데이트였으면 좋았겠지만 아마 성능은 소폭 하락하지 않았을까 싶음. 램 업글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3년 전부터 있었지만 32GB로 부족한가? 클럭을 높인다고 성능이 체감되나? 같은 생각으로 굉장히 오랫동안 망설이고 있었다. 하면 하는 거고 말면 마는 거지 같은 느낌?  이건 못 참지  추석 연휴 첫날에 주문했는데 연휴 끝나고 다음날 바로 날아왔다 패키지에는..

[SPARKLE] Arc A770 TITAN OC D6 16GB 리뷰

인텔에서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출시했다. 이름은 아크라고 한다. 최근에 나온 건 아니고 2022년에 나왔다 음 인텔 그래픽? 걔네 그래픽 감속기 만드는 애들 아님? 외장으로 만들면 다른가? 내장그래픽은 2D 성능에 그동안 문제가 없었고 비디오 가속 기능은 매우 뛰어나다. 오히려 불만이 없을 정도. 그런데 3D 성능은? 라라비 프로젝트가 엎어진 적도 있었고 3D가속 쪽은 그닥 믿음이 안 가서 평소 같았으면 거들떠도 안 볼 제품이었겠지만 이놈을 구매해 본 이유는 딱 하나다  야 이거 뭐냐.. XeSS? 쩨스 라고 읽는 건가? DLSS, FSR2 처럼 딥러닝 업스케일러 라고 한다. 아크만 쓸 수 있는 건 아닌데 따로 전용 칩이 없으면 성능이 잘 안 나온다고 해서 너무나도 궁금한 나머지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

바이오스 Update Intel Microcode 는 성능을 향상시킬까?

반년도 한참 지나서 ASRock Z590 Steel Legend 메인보드의 신규 바이오스가 업데이트되었다. 타사 보드는 1월에도 업데이트된 내역이 있는데 이번에는 애즈락이 늦었다. 12세대 보드 업데이트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렸으리라. 2.00 버전의 업데이트 내역은 Update Intel Microcode 이게 끝이다. 뭐가 바뀐 것일까? 상상에 맡길 수밖에 없다. 인텔이 마이크로코드를 배포했고, 보드 제조사가 받아서 바이오스를 뿌렸다. 최근에는 스펙터, 멜트다운이라던가 보안 이슈도 없었고 성능 하락 같은 이야기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뭔가 좋아졌겠지'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혹시 인텔느님이 11세대 성능을 올려주지 않았을까..? 기대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간단히 벤치 3종을 돌려보았다. 참고로..

변태개조를 해 버린 INNO3D RTX 2070 팬 교체

원래 이름은 RTX 2070 TWIN X2이지만 국내에는 RTX 2070 D6 8GB X2로 출시한 그래픽카드다. 예전에도 팬이 메롱 해져서 한번 교체를 받았었고 이번에는 워런티가 끝나서 팬을 직접 알리에서 구매해서 교체해 보았다. 워런티 종료 후에도 팬 재고가 있으면 유상으로 교체를 해 주는 모양이지만 할 짓도 없고 해서 시도해보는 것이다. 아주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고 제로팬이 풀릴 때 팬 하나가 계속 끼릭거리는 게 거슬렸다. 내가 쓰는 건 2팬인데 3 팬용밖에 팔지 않았다. 팬 이름은 CF-12815S 독자 규격을 쓰는지 생긴 것도 그지 같아서 호환되는 제품도 없다. 어쩌나 그냥 사야지. 두 개 쓰고 하나 스페어로 냅두면 되겠다는 생각이다. 이번에는 알리가 네이버페이 결제를 지원하는 것을 알게 되어..

11세대 Z590 HPET 활성화시 NVME 속도 저하 문제

올해 4월, 인텔4세대에서 10년을 못채우고 Core i7 11700K를 두근두근하면 구매를 했다. 성능으로 보나 용도로 보나 바꿀 이유가 전혀 없었으나 그냥 뭐.. 바꾸는데 이유있나? 암튼 조립하고 윈도깔고 셋팅 열심히 하고 있는데 특정 셋팅 후에 윈도우가 엄청나게 느려지는 것이다. 진짜 펜티엄4 급으로 느려진다. 특히 SSD의 속도가 눈에 띄게 저하됨. 셋팅이라면 뭐 업데이트하고 드라이버 잡고 제어판 만지고 쓰던 유틸 다시 설치하고 그런 것임. 익숙한 작업이다보니 두세가지, 많게는 네다섯가지를 한번에 하고 재부팅하는 일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니 원인 파악이 늦었다. 이거 때문에 답답해서 포맷도 두번인가 했다. 포맷하면 다시 존나 빨라진다. 근데 셋팅하다보면 또 맛탱이가 간다. 하나하나 확인하던 중 원인..

삼성 980 PRO의 oem버전, PM9A1 1TB

알다시피 970에보플러스 500기가를 쓰고 있었고 인텔 11세대를 구매한 김에 pciex4.0 SSD를 써보고 싶어서 구매했다. 본래 850에보라던가 970에보라던가 리테일 모델만 구매해서 사용했었으나 이번에 oem모델이 너무 저렴하게 나와서 980프로나 980 대신 PM9A1을 질러봤다. 용량도 같은거 쓰면 재미없으니까 1테라로. 그대신 삼성에서 제공하는 유틸리티나 드라이버, 펌웨어 업데이트를 못받게 됐지만 가격이 싸니까.. 아니근데 판매페이지에는 PRODUCT OF KOREA 인데 내가사면 왜 항상 CHINA 인 것이여! 별거 안써있는 공식 정보 : https://www.samsung.com/semiconductor/kr/ssd/pm9a1 Gen4 SSD PM9A1 | 삼성 반도체 혁신이 필요로 하는..

ADATA SU800 128GB SSD 간단 성능 벤치마크

아다타인지 에이데이타인지 낸드제품 꽤 많이파는 회사다 에스에스디도 당연히 취급하고 수년전에 SX900 벤치마크도 올린 적이 있다. 그때는 MLC에 샌드포스 콘트롤러 쓰던 제품이었고 이번 SU800은 3D NAND TLC에 SMI 콘트롤러 쓰고 SLC 캐싱에 DRAM 캐시 버퍼, ECC, DEVSLP 등 SATA타입 스스디에 쓸수있는 모든 기술을 다 때려박았다. SATA SSD 시장에서는 저가형이지만 ADATA SSD 라인업에서는 최상위 모델이다. 저가형에 없는 DRAM 캐쉬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씌여는 있는데 용량이 몇매가 들어있는지는 안써있다. ADATA ToolBox 유틸도 물론 지원한다. 대충 공식 사이트 성능이라는 링크 : https://www.adata.com/kr/feature/410 벤치를 돌..

M.2 NVME SSD 방열판, NEXI NX-HS06 (NX1058)

제목은 저렇게 적어놨지만 실상은 1년만에 돌아온 970 evo plus 2탄이다. 본인은 Z87 사용자(아직도?) 로 M.2 슬롯이 없다. 이전 사용기를 봤던분이라면 본인의 특수한 상황을 알고있을것이다. 머 이런식으로 M.2 어댑터를 써서 사용하고있었는데 풀스피드가 안나왔다. 이번에 그래픽카드 AS를 보내면서 시험삼아 위치를 바꿔봤는데 속도가 눈에띄게 빨라지는 것을 확인해서 맨밑에 꼽아놨던 어댑터를 그래픽카드 밑으로 옮기게 된 것이다. 기존 사용기 : https://savage3d.tistory.com/506 아따 딱 달라붙었다. 빨라진건 땡큐합니다만, 게임할때 그래픽카드에서 나오는 발열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게임을 많이하는놈은 아니지만 게임안해도 발열은 있을 것이니 걱정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구..

Z87에 M.2 970 EVO PLUS 500GB NVME 장착 - PCIe 어댑터

무릇 남자라면 NVME 라는 단어에 가슴뛰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PCI-express 4X 배속을 사용해 32Gb/s의 대역폭으로, SATA6.0b(SATA3)보다 최대6배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꿈의 스토리지. 그중에서 가격은 좀 비싼편이지만 속도가 준수한 970에보플러스 500GB를 구매했다. 자세한 스펙은 알아서 찾아보시기 바람. 다만 본인이 사용하는 시스템은 i7-4790, Z87 EXTREME4 로 구성되어있어 M.2 슬롯이 달려있지 않다. 알다시피 인텔은 5세대 지원보드부터 M.2가 달려있어 별도의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고는 M.2 NVME를 사용할 수 없다. Z87이랑 Z97이랑 차이가 모에요? 라고 묻는다면 5세대지원과 M.2지원 두개가 끝이다. 그렇다 나의 업그레이드 계획을 완전..

안녕 베니스!

2006년 구입한 베니스3000 시스템. 누나 친구가 본체 한대가 필요하다고 해서 줬다. 시피유는 Socket754 AMD Athlon(tm) 64 Processor 3000+ (Venice3000+). 754소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성능이 높은 시피유다. 3200, 3400, 3700도 있다고 하는데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메인보드는 Asrock K8sli-eSata2로 ULi M1697 칩셋이 박혀있다. ULi의 마지막 칩셋으로 이후 nVidia에 인수되었다(nvidia fxxk you). 754소켓이기 때문에 DDR Dual Channel을 지원하지 않는다. 939소켓만 지원했으며 이후 통합된 AM2소켓에서는 모두 듀얼채널을 지원했다. 보드의 외관. SLi를 지원한다. 이 보드의 놀라운 점..

다른 SSD를 부럽지않게 하는 ADATA SSD ToolBox

삼성SSD는 Magician이, 인텔SSD에도 ToolBox가 있는데, 아니 그밖에 제조사들도 전용 SSD 툴을 지원하는데 ADATA는 없었다. 딱히 대단한 기능이 없는 툴인것을 알면서도 내심 부러운 구석이 없지않았는데 ADATA에서도 SSD TOOLBOX가 나와서 소개해 봅니다. 드라이브정보, 진단, 유틸리티, 시스템 최적화, 시스템정보 등 5가지의 항목을 지원합니다. 다운로드에는 유틸리티와 관련 메뉴얼을 제공하는데 메뉴얼 내용이 대단히 상세해서 읽고 또 읽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다운로드 링크 : http://kr.adata-group.com/index.php?action=ss_main&page=ss_software_6&lan=kr 이제 하나씩 살펴볼까요? 아직 한글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익스트림한 세계로, ADATA XPG SX900 128GB SSD

본인은 SSD를 처음 써 봅니다. 그래서 비교제품이 없어요. 그냥 이 제품에 관한 이야기를 할 뿐입니다. SSD는 어디제품을 쓰건 다 빠르겠지만 저는 SX900을 사용해봤으니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ADATA의 XPG 라인업의 SSD인 SX900입니다. XPG는 eXtreme Performance Gear의 약자라는 것 같군요. 추가로 SSD의 약자는 '속도가 소름 돋는다'를 줄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만큼 성능체감이 좋다는 것이지요. 한국 공식 수입원을 통해서 들어왔음을 알리는 정품스티커입니다. 참고로 ADATA의 로고는 허밍버드, 벌새라고 하는군요. 에피폰의 통기타 중에서도 허밍버드라는 모델이 있습니다. 깁슨 허밍버드의 리이슈 모델이고 가격은 40만원대인데 저는 예전에 그돈도 없어서 3..

[시작] 하스웰 시스템 조립기

사나이라면 금방 출시한 따끈따끈한 부품으로 PC를 조립해야 한다. 따라서 나는 최신유행하는 하스웰과 Z87보드를 이용하여 본체를 조립하였다. 간단한 사양 소개를 해보겠다. CPU : INTEL Core i5-4670K - 하스웰(Haswell)이라 불리는 녀석이다. 22나노에 저전력 고성능이 특징이다. 오버클락도 된다. M/B : ASRock Z87 Extreme4 - 강력한 성능이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끄는 녀석이다. RAM : Samsung DDR3-12800 4GB * 2 - 요새 램값이 비싸서 원래쓰던컴에서 뜯어왔다. VGA : INTEL HD4600 - 내장이야 내장 SSD : ADATA XPG SX900 128GB - 에이데이타찡! HDD : Seagate ST2000머시기~ 쓰던 ..

VIA Nano X2 Processor 의 실물을 얻다.

2012년 10월 참석했던 VIA Embedded Focus Day(http://activity.via.com.tw/focus-day-korea-2012). 이 행사에서 저는 기념품으로 4GB VIA USB를 받았습니다. 윗면에는 VIA CPU가 있었습니다. 저는 사은품을 받은 후 지금까지 책상 서랍에 넣어두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우연히 서랍을 뒤적이다 VIA USB를 발견한 후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윗면에 있는 VIA CPU가 가짜(모형)이 아닌 진짜 Real CPU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해체 작업 들어갔습니다. 분해를 완료하였다. 칼을 이용해서 잘라버렸다. 윗면의 CPU가 떨어져 나왔습니다. 자세히 보겠습니다. 윗면. 좌측 하단의 삼각형 모양의 화살표가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