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최적화 유틸리티(프로그램)를 소개할 때마다 자주 듣는 말이 있다. "윈도우 좋아졌고 컴퓨터 성능도 남아돌고 그냥 써도 빠른데 이런 거 왜 씀? 순정이 최고지~ 괜히 건드렸다가 오히려 불안정해지는 거 아님?" 틀린 말은 아니다. 실제로 8코어 CPU와 32GB RAM, 2TB SSD가 기본사양이 된 지금은 성능이 남아돌다 못해 허무함마저 느끼게 한다. 오히려 성능을 제한해 절전을 꾀하는 유저들도 늘고 있다(이건 본인은 10년 전부터 연구한 거지만). 흔하게 보이던 최적화 유틸도 눈에 띄게 줄었다. 손에 꼽을 정도로 줄었다. Tweak 이나, Optimize 등의 그럴싸한 단어가 붙어있던 유틸리티들은 이제 세상에 없다.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순수한 성능을 갈망하던 어린 소년이었던 본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