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려 5년의 숙원 사업이었던 노사타 시스템을 드디어 만들기 위해 저렴한 M.2 NVME SSD를 하나 구매했다.
노하드 시스템은 진작에 만들었고 이번에는 본체에서 아예 SATA를 지워버리려는 것이다.
그래도 아무거나 살 수는 없고 어느 정도 사양은 갖춰야지 적어도 Gen4는 지원하고
MLC는 못사더라도 QLC는 아니어야 할 것이다. 서브로 쓸 거지만 TLC에 DRAM 정도는 있어야 맘이 놓인다.
싼 거 싼 거 싼 거 찾다가 후보를 줄이고 줄여서 선택한 제품이 FX900 Pro다.
HP에서 직접 만들었을 가능성은 없겠지만 그래도 로고를 박게 해 줬다는 것은 생산 및 품질관리에 어느 정도 입김은 작용했을 것이다.


앞면과 뒷면. 놀랍게도 까만 부분이 앞면이고 모델명이랑 바코드랑 이것저것 쓰여있는 부분이 뒷면이다. 희한하구먼 보드에 장착하면 까만 부분에 로고만 보인다는 건데 이유가 있으니 그렇게 해 놓은 거겠지.
낸드구성이나 컨트롤러 같은 정보는 찾아보면 쉽게 나오니 길게 쓸 필요 없고 용량은 2TB 다.

얇게 스폰지 같은 것이 붙어있다. 그래핀소재의 어쩌고 쿨링에 유리하고 어쩌고 홍보문구에 어찌나 좋은 말을 많이 써 놓았던지 구매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구먼. 진짜 시원할지는 이따가 보도록 하고


M.2 2번 슬롯에 장착 완료. 3번에 엄청 긴 방열판이 달려있는 보드라서 거기에 달고 싶었으나 저거 위에 그래핀소재 스펀지인지 몬지가 간섭하는 바람에 장착이 불가능해서 그래픽카드 바로 밑에 달아버렸다.
달고나니까 3번이 허전한데 또 고민하게 되는 군

영롱하구만. 온도는 아무것도 안 할 때 48도~53도 정도임.
미리 죄송합니다. M.2 2번슬롯은 PCIe4.0이 아니라 PCIe3.0입니다. 꼭 Gen4를 살 필요는 없었다는 얘기다.

그래서 시퀀설 속도는 반타작.. 랜덤4K는 그럭저럭 잘 나와서 다행이네. Gen4에 달면 70이 아니라 90이 나올지도 모르겠군..

SATA3(6G)에서 Gen3 NVME으로 옮기는 속도. 당연히 500 언저리 인데 온도 봐라 그래핀 뭐 하냐? 이거 쓰기 3500이나 7000으로 복사했으면 몇 도 나왔을까? 다행히 계속 83도는 아니고 70도대에서 왔다 갔다 한다. 많이 복사할 일이 없어서 다행이지..
복사도 끝났고 이제 쓰던 트랜센드 2TB SSD를 제거하기 전에 노사타 시스템을 구축하려던 이유인 전력소모를 확인해 보겠다.
아이들 전력소모를 쫙쫙 줄여보고 싶다.
1. NVME 2개, SATA 1개
- 아이들 전력소모는 시스템 전체 64~65W를 소비했다. 엄청 높진 않은데 그래도 암것도 안 하는데 저렇게 많이 먹는 건 용납 못하지.
2. NVME 2개
- SATA SSD를 제거하니 전력소모가 61~62W로 줄어들었다. SSD가 3w를 먹고 있었다는 소리다.
3. SATA 컨트롤러 비활성화


야 이제 컨트롤러 필요 없지? 끈다? 진짜 끈다? 장치관리자에도 이제 SATA 컨트롤러 없다?
- 컨트롤러를 끄니 전력소모가 61~62W로 동일했다. 기분 탓인지 1w 미만으로 좀 덜먹는 기분도 들긴 한다.
4. C-state 활성화

이전에 글 썼던 것처럼 터보부스트 최대클럭을 달성하기 위해 C6 만 켜둔 상태다. 그런데 패키지 C State의 설명을 보면?
PCIe 절전도 한다고? 마침 NVME도 PCIe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잖아? 적용되지 않을까?
바로 켜본다.
경우의 수로 이것저것 껏다 켰다를 해보니까 C7과 패키지C를 같이 켜야 전력소모가 줄어든다. 결국 사진처럼 C1E만 끄고 나머지는 다 켠 상태가 되었다.
- C7, 패키지C를 켜니 전력소모가 55~56w로 감소했다. 야 이거 좋네. 쭉쭉 빠지는구먼
한 가지 더 해보자
5. ASPM L1

사진은 재탕했고 아크 A770 공부할 때 배웠다 ASPM에 대해서.
SSD 리뷰들을 보면 전력소모 테스트에서 ASPM은 항상 포함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되겠지?라는 생각을 먼저 했다.
결과는?

- PCIE ASPM L1을 활성화하니 시스템 전체의 전력소모가 50~51W로 줄었다. 크 이거지 C-state에서 6w 줄이고 ASPM에서 5w 줄이고
요약 : 전기 64~65w 먹던 거를 SATA3 SSD 떼서 3w 줄이고 Cstate 켜서 6w 줄이고 ASPM 켜서 5w 줄이고 총 14w 줄여서 전력소모 50~51w로 낮춤.
번외로 여기서 다시 Cstate를 껐더니 다시 6w 더 먹어서 56~57w 먹더라.
이제 본체 건드릴 일은 없을 듯하다. 노사타 시스템도 만들었고 아이들 전력은 다 낮췄고 풀로드 전력은 LLC Level5 설정으로 낮췄고 더 업그레이드할 게 없다. 램을 64기가나 128기가를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하지만 32기가도 지금 29기가 노는데..
쓰고 있는 짭수 고장 나면 그때 열어야지. 라디에이터 떼고 공랭으로 바꾸면 아이들 30와트대 볼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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