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컬러에서 나의 소중한 스파이더를 무상으로 테스트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복받치는 감동에 바로 택배를 보냈다. 택배비를 부담해야 했으나 개의치 않았다. 반송할때는 무료로 보내주는 것도 고마웠다. 점검이 끝나면 대충 이렇게 생긴 점검 리포트도 보내준다고 하니 당연히 보내야지. 스파이더3는 다양한 캘리브레이터 중에서 저렴한 편에 속한다. 그만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사실 이것도 그들만의 세계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저렴한 만큼 센서의 정확도가 떨어지거나 오차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센서가 읽는 값을 기준으로 모니터를 교정해야 하는데 그 기준이 되어야 할 값조차 정확하지 않다면 틀린 답안지로 채점을 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그것이 내가 스파이더3 점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