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 동안 '스피커 바꿔야지~' 라는 생각만 계속 해왔지만 여름이면 선풍기소리에, 겨울이면 컴퓨터소리에 묻혀서 음향기기에 둔감해졌기 때문에 선뜻 구매를 하지 못했다. 아파트 방구석에 가족들과 살기때문에 볼륨을 크게 높히지 못하는 점도 한몫했다. 어느날 인터넷질을 하다 삼익스토어 쇼핑몰을 보는데 '이건 꼭 사야해!' 라는 소리가 들려왔고 냅다 질러버렸다. 냅다지른 스피커, CERWIN-VEGA! XD3 사용기 시작합니다. 기존에 북셸프 스피커를 사용중이었는데 배송 온 박스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그냥 광고이미지만 보고 그정도 크기겠지~ 싶었는데 좀 의아스러운 부분인 것이다. 포장은 굉장히 잘 되서 왔다. 뽁뽁이를 가로로 세바퀴, 세로로 세바퀴 도합 6바퀴를 돌린 것이다. 이정도면 뽁뽁이를 뜯는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