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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AMD 애슬론II-X3 435 (라나) (정품) 샀습니다.

Savage3D 2010. 6. 16. 03:19
L3캐쉬는 없지만 가격이 적절한 트리플 코어! 운좋으면 코어부활, 캐쉬부활, 아니면 둘돠 되어서 라나푸스,라카,라네브 등의 변신도 노려볼 수 있는 AMD의 애슬론 트리플코어 Rana(라나) 435 를 구매했습니다.

11번가에서 월드컵기념으로 16%쿠폰을 뿌린 데다 배송비쿠폰도 있어서 바로 질렀지요. 라나 변신기는 다음에 올리기로 하고 여기서는 외관과 성능, 전력소모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박스의 모습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올해 봄 이후부터 박스 크기가 작아졌습니다. 국내 정품이고 2.9Ghz 의 동작속도를 가지는 트리플코어 제품입니다.


말나온김에 작년에 구매해서 오늘까지 사용한 레고르240 박스와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크기 차이가 많이 나지요?


구성품. 시피유와 정품쿨러, 인증서, 보너스 스티커가 들어있지요.


제품 정면샷. 라나는 데네브 기반으로 L3와 코어 하나를 죽이고 판매하는 CACYC 제품과 프로푸스 기반으로 코어 하나를 죽이고 판매하는 CADAC 제품이 있다고 합니다. 라나425때 초반에는 데네브기반이 많아서 라네브를 노려볼 수 있었지만 요새는 대부분 프로푸스 기반입니다. 저 역시 다름없이 CADAC로 ACC해서 잘 나와봤자 프로푸스까지밖에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건 그냥 보너스사진인데요, 보통 서멀구리스 하면 흰색의 끈끈한 화이트비슷한것을 생각할겁니다. 근데 제가 가지고 있던 녀석은 흰색이 아니라 마치 기본쿨러에 도포되어있는 그 회색써멀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카드로 긁어서 넓게 펴 바르려고 했는데 자기들끼리만 뭉치고 펴질 생각을 안해서 도리없이 손가락으로 찹쌀찹쌀 두드려서 발랐습니다 에휴..


장착 후 CMOS 화면. 레고르 빼기 전에 CMOS설정을 돌려놓고 했어야됐는데 실수로 안해서 2.8Ghz로 나오네요.. 2.9Ghz가 맞습니다.


이제 여기부터는 대략적인 성능점수와 전력소모를 보도록 하지요.


먼저 지금까지 쓰던 레고르240의 CPU-Z 화면입니다. 쿨콰시(아이들시) 클럭은 800Mhz, 전압은 1.008v, 풀로드시 전압은 1.125v, 클럭은 2800Mhz로 맞춰놨어요.

ㅇㄹ

시피유 점수는 6.2점이 나왔습니다.


프라임을 돌려서 소비전력을 확인해봤습니다. 아이들시에는 44~45W가 나왔고 풀로드시에는 65~66W가 나왔습니다. 이 수치는 아이들시는 몰라도 풀로드시는 풀로드시의 시스템 전체의 소비전력이 아닙니다. GPU,메모리, 하드디스크 등은 아이들 상태인 시피유만 점유율100%일때의 소비전력입니다. 그리고 레고르의 기본전압인 1.360v 이 아닌 1.125v로 전압다이어트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레퍼런스시보다 소비전력이 적게 나왔음을 알립니다.



이거슨 라나입니다. 쿨콰시(아이들시) 전압 1.120v, 클럭 800Mhz이고 풀로드시 전압 1.440v, 클럭 2900Mhz인 제품이지요. 프로푸스기반의 제품은 레고르기반, 데네브기반의 제품보다 기본전압이 높다고 합니다.

점수는 6.2점에서 6.8점으로 올랐습니다.


아이들시의 소비전력입니다. 놀란 것은 레고르보다 전압도 높고 코어도 하나 더 있는데도 아이들시의 소비전력은 레고르와 전혀 차이가 없었다는 겁니다. 소비전력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풀로드때 소비전력은 어떨까요?

그것은 라나를 ACC로 변신시키고 나서 전압다이어트 후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차피 라나를 라나로 쓸거였으면 사지도 않았습니다. 라나를 데네브 또는 프로푸스로 변신시켜서 사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번 라나 사용기에서는 제대로 된 성능테스트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변신이 안되면.. 음.. 이 글 밑에 이어서 계속 글을 쓰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