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자

100년 후

Savage3D 2010. 6. 20. 00:52

100년 후. 22세기를 지배할 태양의 제국 시대가 온다. 조지 프리드먼. 김영사. 2010

21세기가 시작된지도 벌써 11년이 되었다. 10여 년 동안 사건도 많았고 재해도 많았고 전쟁도 많았다.

이렇게 예측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일어났었는데 이 책은 100년 후를 예견하고 있다.

언뜻보면 참으로 설득력이 있고 또 언뜻보면 그냥 허무맹랑한 소설 같은 이야기들.

이 책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몰락, 미국의 30년 주기, 일본의 민족성, 터키의 입지조건, 멕시코의 위치 등을 이야기하며 향후 100년 간의 국가관계와 국경변경, 전쟁 등으로 인한 세계 정세의 변화에 대해 쓴다.

특히 폴란드와 러시아의 관계와 위치를 이야기하며 전쟁에 대해서 이야기한 부분이 있는데 책을 읽은지 며칠 지나지 않아 비행기를 타고 러시아로 가던 폴란드 대통령이 사망하는 것을 보고 약간 소름이 돋았다.

100년 후라는 책은 역사책처럼, 픽션처럼 읽을 수 있도록 매우 재미있게 썼다. 과연 이 책처럼 역사가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르고 작가 자신도 모르지만(이 책이 내용이 틀려도 그때면 자신은 이미 죽은 몸일테니 상관없ㅋ엉ㅋ 이라고 써있다) 미래가 어찌될지 매우 궁금해진다. 2110년까지 살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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