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디지털 스마트플레이 SMP1000 사용후기로 2등상품인 24인치 티비를 받았습니다.

모델명은 inside digital 24" SMART LED TV고 세부명칭은 SMT240입니다. 라인업으로는 SMT240, SMT320, SMT420이 있으며 지금 보고있는 SMT240은 가장 나중에 나온, 라인업 중에 크기가 가장 작은 티비입니다.

크기만 다르고 같은 라인업이므로 SMT320, SMT420을 구매하려는 분들에게도 많은 참고가 될 것이어요.


제품을 받아보니 박스는 어디서 굴러다닌 듯 시꺼먼 것들이 많이 묻어 있고 단단히 봉인하고 있어야 할 테이프 또한 한번 뜯었다가 다시 붙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전화해서 알아보니 주문이 들어오면 발송 전에 꼼꼼히 제품테스트를 거친 후에 배송한다는군요. 그래서 박스가 더러워도, 테이프가 뜯어진 흔적이 있어도, 제품에 지문이 덕지덕지 묻어있어도 새제품입니다. 안심하세요.


보통 24인치 모니터를 받아보면 박스 위쪽에서 꺼내도록 되어있는데 이 제품은 마치 사과상자를 열듯이 옆에를 뜯어서 꺼내게 되어있습니다. 꺼낼 때는 쉽지만 나중에 박스에 다시 담아서 이동할때 테이프가 퓽! 하고 떨어지면 대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부속품으로는 스탠드,리모컨,어댑터 등이 있어요. 리모컨도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겉에 비닐 테이프가 떨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크기는 24인치. 그러니까 요즘 많이 사용하는 모니터 크기라고 보면 됩니다. 사실 요즘은 모니터와 티비와의 구분이 없긴 하지요.

패널은 흔히 말하는 무광패널, 즉 논글레어(안티글레어) 패널입니다.


밑부분 양사이드에는 스피커가 붙어있구요, 썩 뛰어나지는 않지만 일반모니터에 붙어 나오는 스피커보다는 성능이 많이 좋습니다. 모니터가 아닌 티비로 나온 제품이기 때문이지요.

가운데 붙어있는 스티커에 채워져 있어야 할 시리얼넘버(S/N)는 공백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뭐 내부에 따로 고유번호가 있겠죠.


호..호오 입력포트는 제법.. HDMI 두개, D-SUB(RGB),컴포넌트,안테나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따라서 케이블 셋탑박스도 연결할 수 있고 HDMI나 DSUB을 사용해서 컴퓨터도 연결할 수 있지요(모니터로도 사용 가능).

USB도 하나 달려있는데 동영상은 못보고 음악을 듣거나 사진을 보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사용하구요.


티비채널 찾는 중. 은근히 오래걸림.


사실 저는 C&M 케이블 방송을 시청하고 있기 때문에 채널검색을 할 필요가 없었죠. FHD TV 답게 화면이 잘 보입니다.


현존하는 LCD패널은 총 3종류가 있습니다. TN, IPS, VA 가 그것입니다. 서로에게는 각자의 특징이 있는데 TN은 시야각이 안좋고 응답속도가 비교적 빠릅니다. IPS는 시야각이 좋고 응답속도는 중간, VA는 시야각은 중간, 응답속도가 느립니다. 모두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죠.

위의 인사이드디지털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내용을 보겠습니다. 24인치의 크기에, 응답속도 5ms에 178도 광시야각. 어딘가에 모순이 있습니다. VA패널은 178도 광시야각은 맞지만 응답속도가 5ms가 나올 수 없습니다(최근 나오는 모니터중에 오버드라이브 기능이 좋은 제품이 있긴 합니다만,) TN은 5ms의 응답속도는 나올 수 있지만 시야각이 160도 정도고 IPS라면 24인치가 나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IPS패널은 23인치(58cm)로 나오지 24인치(60cm)로는 절대 나오지 않음).

따라서 24인치, 5ms, 178도 광시야각 이 세가지에 부합하는 패널이 없다는 것입니다. 셋중에 두가지는 부합할 수 있습니다만 그렇기때문에 저 홍보문구 중에 하나는 거짓이라는 겁니다. 무엇이 거짓인지는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TN패널이었습니다. 즉, 홍보문구와는 다르게 광시야각 패널이 아니라는 겁니다. 처음부터 의아했습니다. 24인치 광시야각 티비가, 그것도 HDMI 두개랑 D-SUB, 컴포넌트에 광출력단자까지 있는 제품이 26만원밖에 할 리가 없는것이었죠.

SMT240은 시야각이 엉망인, 특히 하단 시야각이 매우 안좋은 6비트짜리 TN패널인 것입니다.


OSD 설정 인터페이스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류가 있는데 밝기를 50에서 1만 변경해도 화면색이 가버리는 것입니다. 티비를 껏다켜면 다시 돌아옵니다; 이번에 0522자 펌웨어가 나와서 기대하고 업데이트해봤는데 이 문제는 수정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밝기(brightness)를 조절하면 백라이트의 밝기(휘도)가 줄어들어서 전력소모가 줄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본 티비는 명암/밝기를 최하로 줄여도 화면만 어두워질 뿐 전력소모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 뜻은 명암과 밝기가 같은 기능을 하고 있으며 백라이트 조절 기능은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화면을 변화시킨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전력소모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전원을 껏을때는 0.4~0.5W를 소모했습니다. 이는 모니터전력소모가 아니라 어댑터의 대기전력으로 밝혀졌습니다. 티비를 볼 때는 20.7W 안팎으로 먹었습니다.


컴퓨터에 연결 후 색온도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왼쪽은 캘리브레이션을 한 DELL U2312HM 모니터고 오른쪽이 SMT240입니다. SMT240의 OSD는 세가지의 색온도 설정을 제공하는데 기본/따뜻하게/차갑게 입니다. 좌측의 모니터가 올바른 백색점 및 색온도를 표현한다고 보면 인사이드 디지털의 스마트TV는 어떠한 색온도 설정으로도 제대로 된 색온도를 잡아주지 못합니다. 비슷한 것도 없다는 것이 더 문제죠..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이건 사진 원본 리사이즈 한거.


지금까지 inside digital의 SMART i TV 모델인 SMT240을 보았는데요, LED백라이트를 사용하여 전력소모가 작고 다양한 입력포트가 달려서 본기능인 티비의 용도 이외에도 여러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자신의 눈높이보다 높은 곳에 TV를 두는 가족들이 여러 각도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특히나 하단 시야각이 안좋은 TN패널을 사용한 티비를 본다면 화면이 어떻게 보일지는 직접 구매해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위에 시야각 테스트 때 보이는 아나운서는 엄지인씨 입니다.감사합니다.
Posted by Savage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