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연구소/잠입취재

진정한 게이머들을 위한 귀한 경험. AMD-INVEN GamExperience!

Savage3D 2012. 6. 2. 11:00


2006년부터 암드만 써온 뼛속까지 암드빠인 제가 이런 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우연히 들은 것은 6월 1일 밤 10시. 이건 꼭 가야해!!

제 블로그만 해도 온통 암드 씨퓨에 암드 보드에 암드 천지인데 2009년에 구입한 에즈락 M3A785GMH 보드 하나로 레고르,라나,프로푸스,데네브까지 네번이나 시퓨를 갈아끼웠을 정도로 암드의 확장성은 최고지요.

그래서 마침 토요일에 할 일도 없었는데 잘됐다 싶어서 참가 결정!


정확히 11시 30분에 도착하기로 계획을 세워놓았으나 길을 헤매서 12시에 도착.. 현대백화점에서 우회전 한뒤에 제대로 쭉 가고 있었는데 큰거리 나올때까지 쪽가면 됐는데 이길이 아닌가? 싶어서 바로 한블록 남기고 좌회전한 것이 화근..


도착해보니 큰 현수막이 저를 반기고 있었고 들어가보니 어두컴컴한 분위기가 딱 제스타일.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응? 경품게임기? 내부를 한바퀴 돌고 도장을 다섯 개 받아오면 시피유 박스를 밀 기회를 주었습니다만 저는 하나도 먹지 못했습니다!!


내부에는 총 두개의 방이 있었습니다. 우선 첫번째 방부터 보지요.

디앤디컴이 참여한 에즈락 부스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들의 현장 강의와 싸인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밖에는 에즈락 익스트림 보드와 페이탈리티 보드를 전시했구요. AM3+ 검은소켓이 매우 탐이 납니다.


그 오른쪽에는 FX Zone이라 하여 라데온의 아이피니티 기능을 이용한 3디스플레이로 더트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순위를 매겨서 좋은 상품들을 주고있었어요~ 디스플레이가 3개라서 해상도가 꽤나 클텐데도 전혀 끊기지 않는 모습!


맞은편에는 리그오브레전드 대학생 리그를 해설과 함께 방송하고 있었지요. 함성소리가 대단했습니다.


안쪽 방으로 들어가보니 왼쪽에는 APU Zone이라고 하여 피씨방처럼 차려놓고 위에서 봤던 리그오브레전드 대학생 리그를 하고있었지요.

APU라고 하면 예전의 CPU+IGP(내장그래픽)의 약간 진화된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리그오브레전드가 60풀프레임을 뽑아내는 장면을 보니 와 성능이 대단하데요. 나중에는 프로게이머들의 친선게임도 있었는데 프로게이머들이 전혀 불만이 없을 만큼 엄청난 성능을 제공했습니다.


사파이어를 유통하는 이엠텍의 그래픽카드 모습들. 하나 집어가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림의 떡!

사파이어라고 하면 국내에서도 유명하고 성능,안정성 모두 입증된 제품인데다 A/S 친절하기로 유명한 이엠텍에서 유통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응? 암드램이넹?? 만든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국내에 들어온지는 몰랐습니다. 사기가라면 무섭지 않다던 그분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 왼쪽에서는 공던지기 게임을 하고있었는데 사진은 없네요. 게임하느라 사진을 못찍은듯..


므시 제품을 유통하는 웨이코스에서 더트 쇼다운 게임이벤트를 하는 모습.

아 깜박하고 말을 안했는데 모니터들을 보니까 모두 아치바 심미안이었습니다. 깨알같은 후원을 해주신 아치바에 박수를!


강력한 기가바이트의 게임시연장면. 좌측은 i3-2120+HD2000 조합이고 우측은 AMD APU제품으로 같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성능 차이가 어떠한지 비교중이었습니다.


맨 안쪽에는 아직 출시하지 않은 문명5:신과 왕 확장팩과 맥스 폐인3를 FX CPU+라데온 HD7800 조합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그와 함께 비행기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매드캣사의 조이스틱과 키보드,마우스 등이 보입니다. 과연 주변기기의 끝은 어디일지!!

대학생 리그오브레전드 리그 결승전은 고려대:포항공대 였습니다. 고려대가 승리하고 스파이럴캣츠의 코스프레쇼가 이어졌어요.


사진은 대충 이정도 찍었네요.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 보다가 운좋게 앞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바로 뒤에 이어진 리그오브레전드 대학교팀 최강전 준우승,우승 시상식. 준우승 포항공대팀은 백만원, 우승 고려대팀은 백오십만원씩 줬습니다. 위 사진은 돈주는 장면.


바로 이어진 AMD 행사. 권태영 대표이사님과 본사에서 두분 오셨는데 이름을 잘 모르겠으니 마크 맥과이어와 새미 소사라고 임시적으로 칭하겠습니다.


자 중간에 퀴즈가 많으니까 귀뚫고 잘들으세요잉~ 아푸 세개와 아푸보드 세개와 고급 마우스,키보드 등 십수개 쌓아놓고 대기중.


마크 맥과이어씨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새미소사씨가 퀴즈를 뽑았습니다. 자세한 것은 잠시 후에.


프리젠테이션은 2세대 아푸 '트리니티'에 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1세대 아푸인 라노보다 성능이 높아지고 전력소모가 낮아졌답니다. 엠바고는 5월15일까지라고 써있으니 기간 잘 지켜주시구요, 보름 이상 지났네요.

1세대 APU인 라노(LLANO) 또한 성능이 제법 좋았는데 FX불도저 출시의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에 좀 묻힌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번 2세대인 트리니티는 가격,성능,저전력 '3위일체'가 완벽하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 프리젠테이션에서 가장 주의깊게 들은 부분은 AMD Steady Video입니다. 캠 들고 돌아다니면서 찍어서 흔들린 영상도 Steady Video 기능을 뙇 하고 켜면 거의 흔들리지 않게 보정해 줍니다. 고것 참 싱기하더라구요.


퀴즈는 새미소사 님께서 돌아다니면서 임의로 퀴즈를 맞출 분들을 3분 뽑았습니다. 저 좀 데려가 주세요~ 하고 앞에서 손을 흔들었으나 제가 그렇게 존재감이 없던가.. 뽑아주지도 않고

퀴즈 외에도 돌발 이벤트가 많아서 바나나 빨리먹기, 양파빨리먹기, 여자데려오기, 젤어린놈데려오기 등 특이한 것을 많이 했습니다.

이후에 프로게이머들의 리그오브레전드 친선경기와 경품추첨 시간이 있었습니다. 친선경기는 게임에 집중하느라 사진을 못찍었고 경품추첨은 제가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사진이 없네요~ 물론 뽑히지도 않았습니다만 ㅎㅎ 아 1번 추첨권 가진 분이 패시브로 경품 가져가는 것 좀 부러웠습니다 ㅎㅎ

AMD GamExperience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영국,독일에서 먼저 했고 네번째로 한국에서 하고 있는 중. 아시아에서는 더 이상 계획이 없답니다. 한국이 유일한 것이었죠. 이렇게 흔치 않은 행사에 초대되어 좋은 경험을 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