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이동식 디스크의 편의성과 용량에 대한 열망이 끊이지 않았습니다.1MB 남짓한 5.25인치, 3.5인치 플로피디스크, 100MB에 상당하는 용량으로 차세대 디스크로 기대를 받았었으나 이내 사장되버린 Zip드라이브, 700MB라는 거대한 용량을 지녔지만 전용 라이트기(RW)가 없으면 읽고쓰기를 할 수 없었던 CD-R, CD-RW. 4.7GB에서 최대 8.4GB까지 기록이 가능하지만 이제는 크기가 문제가 되는 DVD-R...

오늘날 이동디스크의 대세는 USB메모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새끼손가락보다 더 작은 크기에 기가바이트 단위를 넘나드는 용량과 usb똥꼬만 있으면 어디든지 푹 끼워서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는 편의성. 그리고 상당한 속도.

현재 이동디스크의 크기(편의성)와 용량, 가격면에서는 만족할 정도가 되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크기와 용량의 전쟁을 벌이느라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보안입니다.

제가 참석했던 윈도우7 런칭 이벤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김승주 차장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USB메모리를 잃어버렸을 때 아까운 것은 USB가 아니라 그 안에 들어있는 데이터다."

이제 4기가급 USB는 단돈 1~2만원에 살 수 있고(저에게는 작은돈이 아니지만..) 술 한번 안먹으면 되지만 안에 있는 데이터는 어떡합니까. 그리고 안에 있던 데이타가 국가기밀이나 기업보안자료였다면? 이런 걱정을 없애기 위해서 등장한 것이 ZyRUS의 SecuDrive입니다.

제품의 앞면과 뒷면입니다. 새끼손가락만한 크기에 흰색으로, 핸드폰에 걸고 다닐 수 있도록 고리가 있습니다.
국내제작되었고 8GB의 용량을 자랑합니다.

자세히 보자면 라이타보다 작습니다. 시중에는 더 작은 제품들이 많지만 이정도 크기도 가지고 다닐 때 부담이 되는 정도는 아니지요.

끼우면 불들어옵니다. 데이터읽을때는 깜박입니다.

제품을 꼽으면 디스크가 두 개 생깁니다. 하나는 보안프로그램, 그리고 하나는 이동식 디스크지요. 암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자동으로 login.exe가 실행이됩니다.

처음 실행할 때는 자동암호완성이 실행되고 암호와 힌트, 기타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데요, 암호를 처음에 123456이라고 했더니 저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문자와 숫자를 조합해서 6자 이상으로 해야 됩니다.

암호를 입력하면 로그인이 되고 용량이 활성화됩니다. 7.57GB로 잡히는군요.

저의 소중한 야덩을 담아봤습니다. 제품의 속도는 읽기 12mb/s 쓰기 5mb/s로 빠른 편은 아닙니다.

제품을 뽑았다 꼽았더니 암호를 입력하고 아우성을 치고 일부러 틀렸더니 제 야덩이.. 야덩이.. 깨졌습니다..
암호를 10번 틀리면 이제는 절대로 자료를 복구할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 USB는 절대로 인식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 버리느냐? 자이루스 홈페이지(

http://www.zyrus.co.kr/

)에 가면 리셋유틸리티가 있습니다. 안에 있는 자료는 어쩔 수 없구요, 초기화 방식에서 일반 USB를 선택하면 암호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제품은 보안에 민감해진 우리들에게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장점으로는 8GB의 넉넉한 용량과 강력한 보안기능이 되겠고 단점으로는 다소 비싼 가격과 조금 느린 속도, 약간 큰 크기, 그리고 친구가 장난으로 암호 10번 틀리면 복구할 수 없는 자료가 되겠네요. 이상 사용기를 마칩니다.

참고사이트

다나와 블로그 :

http://blog.danawa.com/prod/?prod_c=1021420&cate_c1=862&cate_c2=1136&cate_c3=1143&cate_c4=0

자이루스 홈페이지 :

http://www.zyrus.co.kr/

Posted by Savage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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