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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레코딩의 적임자 기타릭 모바일 usb오디오인터페이스

Savage3D 2010. 8. 18. 12:38
안녕하세요? 이번에 기타를 제대로 배워보기 위해서 일렉기타와 오디오인터페이스를 구매했습니다.

전에도 일렉기타를 산 적이 있는데 끈기부족으로 되팔았었는데 이번에 정말 좋은 기회가 있어서 거의 충동구매식으로 사버렸지요..

그러면서 집에 기타앰프가 없기 때문에 pc를 사용하고 녹음도 할 겸 오디오카드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그 주인공인 기타릭 모바일(Guitar Rig Mobile)을 소개합니다~ 순식간에 집을 스튜디오로 만들어주는 멋진 친구죠!

응? 기타릭은 앰플리튜브같이 컴퓨터로 기타소리를 내 주는 프로그램 아닌가?

그 기타릭도 있지만 NI(Native-Instruments)에서는 다양한 기기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기타릭 친구들입니다. 기타릭콘트롤, 기타릭세션이라는 상위모델이 있고 기타릭 모바일은 막내네요.

스폰서 :

NI측의 설명에 따르면 동일한 Cirrus Logic 칩셋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능상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성능은 동일하다고 하네요. 동영상으로 잠깐 보고 갈까요?




박스 뒷면에는 제품의 특징과 사양 등이 적혀있습니다. 영어로..


사용방법을 간단하게 그림 한장으로 나타냈네요. 인풋에 기타나 베이스를 연결하고 아웃풋에는 스피커, 앰프나 헤드폰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usb에는 노트북 또는 pc에 연결하지요. 사실 기타나 베이스가 아닌 다른 악기들도 연결이 가능하지만 기타에 특화되어 나온 제품인 만큼 기타연주에서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박스 윗면에는 뚜껑이 하나 더 달려있는데 찍찍이를 떼고 들어보면 이 또한 기타릭모바일의 자랑을 늘어놓았지요.


제품을 개봉했더니 본제품과 부제품이 나옵니다. 본제품은 밑에서 천천히 보기로 하고 부수자재부터 보자면 기타릭3LE 소프트웨어 번들과 보증서, 메뉴얼 등입니다. 특히 기타릭3LE를 번들로 제공하여 앰프 없이도 기타연주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위의 영상에서 자세히 보면 제가 가지고 있는 기타릭모바일의 박스와 생긴 것이 약간 다름을 느낄 수 있는데 최근에는 기타릭3LE가 아닌 기타릭4 Essential 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제공하는 듯 합니다. 한국에서는 구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품 하단부에는 인풋-아웃풋 단자, 좌우 측면에는 인풋-아웃풋 볼륨조절 다이얼, 상단에는 usb단자가 달려있습니다. 간편한 usb오디오인터페이스입니다. 그렇다면 아까 동영상에서 말했던 것처럼 담배갑보다 작을까요?


담배갑보다 약간 크네요. 아주 약간 큽니다.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될듯합니다.이 작은 놈이 엄청난 성능을 낸다니 그 기술력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셋팅에 들어가보지요. 그전에 또 셋팅동영상 나갑니다~




인풋단자에는 케이블을 이용하여 기타와 연결해줍니다.


아웃풋단자에는 앰프나 헤드폰을 연결합니다. 저는 아직 헤드폰이 없는 관계로 5.5젠더를 이용해서 pc스피커와 연결했습니다.
고무줄은 제품에 붙어있는 보호비닐이 벗겨질까봐 해두었어요. 테이프로 하면 끈적일까봐;;


찍고나서 기타를 쳐보니 소리가 안나서 보니까 인풋과 아웃풋을 잘못끼웠네요. 고무줄때문에;;
왼쪽이 인풋 오른쪽이 아웃풋입니다.


기타릭 소프트웨어의 모습. 기타릭LE는 복잡해서 일단은 최소기능만 있는 기타릭GO를 설치.
오오 본좌의 위엄. 192Khz 샘플레이트를 지원합니다 오오!!

이것이 기타릭모바일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가격대에 192khz 샘플레이트를 지원하는 제품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오오 레이턴시의 위엄!! ASIO 드라이버의 단점이라면 레이턴시가 있다는 것인데 그 레이턴시를 1~2ms 이하로 줄여버립니다. 오오..

마지막으로 레코딩 테스트를 해야하지만 기타가 싸구려인데다 기타실력도 없어서 레코딩을 무기한 연기합니다. 기타가 싸구려라는 것보다는 실력이없다는것이 가장 큰 이유지요.. 교본도 구입했으니 조만간 블로그에 기타 카테고리를 만들까 생각중입니다.

그냥 끝내기 아쉬우니 기타릭LE 셋팅영상 하나 보도록 하지요.



하지만 이렇게 작고 성능좋아보이는 녀석이 국내에서는 영 인지도가 좋지 않은데..


이놈 때문입니다.. 아몬이라는 13.9만짜리 녀석.. 아몬은 나으원수.. 스펙은 낮지만 기타릭모바일보다 싸고 단자와 노브가 많이달려있어서 뭔가 좋아보입니다. 이넘 때문에 제 기타릭이 졸지에 레어템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기타연주를 녹음하고 싶다면 70만원에 달하는 기타릭콘트롤이나 30만원에 달하는 기타릭세션과 동일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기타릭모바일을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만 사용기를 마칩니다. 쓰고보니 별 내용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