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라나435를 사서 라나푸스 놀이를 했었는데 전압이며 클럭이며 뭐니뭐니해도 L3가 없다는 것 때문에 곧 팔아버렸었습니다. 그때가 벌써 7월이네요.

이번에는 라나푸스가 아닌 라네브를 노려보기로 했습니다.


전에 글을 썼을때는 라나에는 CADAC, CACYC 두종류가 있다고 했습니다. 전자가 프로푸스, 후자가 데네브 기반이라고 이야기했었지요. 이것은 C2스테핑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C3로 스테핑이 변경되면서 CACAC, NADHC로 코드가 바뀌었는데요,


좌 데네브, 우 프로푸스. 보다시피 CACAC는 C3데네브, NADHC는 C3프로푸스입니다. 더 위에 있는 사진처럼 저의 라나445는 CACAC. 라네브의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주차는 1019주차구요. 이 주차가 변신이 잘 안되는 주차가 들었습니다.

잠깐 C2스테핑과 C3스테핑의 차이를 짚고 넘어가자면 리비전C3은 기존C2에 비해 비교하여 메모리 컨트롤러가 높은 클럭으로 향상되었고 C1E(Enhanced Halt State) 상태의 전환간 퍼포먼스가 향상 되었으며 TDP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C3 이후 TDP125W 짜리 데네브가 등장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C3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기본쿨러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라나435에 비해 쿨러의 틈새가 더 촘촘해지고 높아져서 더 효율적인 발열해소가 가능할 것입니다. 팬의 속도나 소음의 차이는 확인하지 않았어요.


윈도 설치 후 라나445의 모습. HT 200에 15.5배수를 가집니다만 현재 쿨콰 작동중이라 클럭이 낮게 나왔네요.
200x15.5 하여 3100Mhz(3.1Ghz)의 동작속도를 가지고있고 L3없는 3개의 코어를 가집니다.
전압은 두 가지 보드에서 테스트해보았는데 하나는 0.856, 다른것은 0.880으로 1V 미만의 전압으로 작동합니다.

이제 ACC를 켜고 변신~!!


설마 안되진 않겠지 하면서 기도를 하며 컴터를 켰는데 라네브 성공!! 데네브로 따지만 945는 3.0클럭, 955는 3.2클럭이니 데네브950 정도라고 부르면 될듯~
전압은 디폴트 1.224 ~ 1.232 정도로 정말 낮게 잡힙니다. C2시절에는 1.350 정도였구요.

하지만 변신은 했지만 살아난 코어가 멀쩡하지 않은 이른바 좀비코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화 테스트를 위해 PI 1M, 프라임4시간을 구동했습니다.


미션 컴플리트.. 아아 정녕 너는 라네브가 확실하구나.. 프라임95 4시간을 통과했다고 완벽한 안정화가 이루어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만 왠만큼 정상이라고 봐야죠!


이제부터 저전력 테스트를 시작해야 합니다. 일단 테스트로 디폴트상태에서는 전압다이어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기본전압은 1.2250으로 잡혀있었고 C3에 대한 기대가 많았기에 더 낮은 전압으로 구동시키고 싶었는데 0.1v 정도밖에 낮춰지지 않은 1.1250이 한계였습니다. 3.1ghz라는 클럭이 만만한 녀석이 아닌가 봅니다. 한단계 더 낮은 1.1125v 로 설정시 꼭 코어 하나가 먼저 죽었습니다. 이는 되살아난 코어가 완전히 정상적인 녀석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기본전압에서는 전혀 이상이 없지만요.

앞으로 오버클럭테스트와 클럭별(배수별) 전압다이어트 등을 진행하며 라네브를 가지고 잼있게 놀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Savage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