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3 Graphics를 HTC에 매각. 데스크탑GPU의 행보는?

S3 Graphics가 애플과의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즐거운 기사가 올라온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hTC가 S3 Graphics를 300million달러(3억달러-3천억원 정도)에 사들였네요. 인수했다고 보면 되겠지요.

이는 HTC가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S3 Graphics와 HTC 둘 다 비아그룹 내의 계열사이기 때문에 다른 먼 데로 팔려가는 느낌은 들지 않는데요, 특히 HTC 회장이 비아그룹 회장인 Wang Cher의 남편되십니다.

암튼 HTC에 팔린 덕분에 데스크탑용 그래픽카드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닌지 너무 걱정됩니다. DirectX 11(DX11)을 지원하는 Chrome이 조만간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것이 모두 백지화되는 것은 아닐런지요.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것이 없고 기사 하나만 올라온 상태이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모르구요, 소식 올라오는 대로 전해드릴게요.

원문과 번역본을 링크합니다.

워싱턴포스트(원문) - Smartphone Maker HTC Buys S3 Graphics From VIA, WTI For $300 Million :
http://www.washingtonpost.com/business/technology/smartphone-maker-htc-buys-s3-graphics-from-via-wti-for-300-million/2011/07/06/gIQAdQ3L0H_story.html

VIA 웹사이트(영문) - VIA Technologies Announces Sale of Stake in S3 Graphics
 http://www.via.com.tw/en/resources/pressroom/pressrelease.jsp?press_release_no=5687

---

번역은 3DP(http://www.vga.pe.kr)의 운영자이신 '나나' 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마트폰 메이커 HTC가 S3 Graphics를 VIA, WTI로부터 3억 달러에 구매"

대만의 x86 프로세서 플랫폼 개발업체인 VIA 테크놀러지는 오늘 PC와 게임 콘솔, 모바일 장치들에서 사용되는 그래픽 비주얼리제이션 기술들의 제공자인 S3 Graphics 지분을 모두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구매자는 스마트폰 제조사인 HTC로서, S3 Graphics 사외주 모두를 3억 달러에 취득했습니다.

VIA는 S3 Graphics를 2001년에 그들의 프로세서와 칩셋 제품들의 그래픽 가속 내장을 위해 취득했었습니다. S3 Graphics는 2005년 과소출자 되었는데, VIA는 WTI 투자 인터네셔널과 같은 새로운 투자자들의 펀드 도움을 받으며 (WTI에 S3 Graphics) 운영과 R&D 주도권을 주었습니다.

특히, WTI는 개인 소유의 투자 기업으로, VIA의 의장 Cher Wang은 중요한 주주입니다.(※ 아마도 S3를 WTI에 절반 이상 넘기고 WTI 주식을 받은듯)

VIA는 1억 4천 7백만 달러, WTI는 1억 5천 3백만 달러를 받게 될 것입니다. VIA는 거래 비용에 1억 1천 5백만 달러 정도가 지출되고 3천 7백만 달러 정도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입니다.

"거래로 인해 VIA는 부유한 IP(지식재산)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을 것이며, 아직 존재하는 그래픽 능력들로 프로세서들과 칩셋들을 개발할 것입니다."라고 VIA의 고위 부사장(?)이자 보드 디렉터인 Tzu-mu Lin씨가 말했습니다.

거래에 있어 규제 승인 및 다른 관례적인 조건들은 2011년 말 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