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원래 최신 유행하는 스마트폰들이 이어폰잭을 다 없애버리는 바람에, 유선이어폰 사용자를 위해 구녕을 만들어주려고 출시한 모델이다.

 

가격은 배송비 합쳐서 1만원 중반대, 애플에서도 MU7E2KH/A 라는 동일한 역할을 하는 어댑터를 팔고있고 이거는 삼성의 EE-UC10J 라는 제품이다.

 

최근에 들은 이야기로는 이런 제품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게다가 성능도 썩 괜찮다고 해서 눈여겨 본 것이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기존에도 USB 방식의 사운드 카드는 쌔고쌨었다. USB A 타입이 USB C 타입으로 바뀐 것 뿐. DAC 기능만 되면 소리는 나는 것이다.

 

분명히 컨버터 제품인데 어댑터나 젠더라는 설명만 해놔서 좀 의아하다. 아무튼 핸드폰에 쓸라고 산건 아니고, 데스크탑에 써서 음질이 좋아지는지 궁금해서 사봤다.

 

 

삼성전자 사이트에서 UC10J를 검색하면 나오는 스펙이다. 대충 읽어보자. 호환성 조까고 컴터에 박을거다.

 

링크 : https://www.samsung.com/sec/mobile-accessories/audio-connecter-c-to-35mm/EE-UC10JUWKGKR/

 

 

 

참고로 비슷한 제품들이 싸게는 4천원부터 비싸게는 3만원까지 엄청나게 많다. 근데 메이커 제품이 1만원대인데 궂이..

 

검색하고싶으면 usb, type, c, to, 3.5mm, aux 등을 조합하면 엄청 많이 나온다.

 

이제 개봉해서 실물을 확인해 보자

 

 

더 설명할 부분이 없다. 한쪽은 Type-C, 반대쪽은 4극 aux잭이다. c는 본체에 박고, aux는 스피커에 박으면 끝!

 

당신은 usb형 사운드카드를 성공적으로 구매, 설치하였다. 끝

 

 

라면 편하겠는데.. usb-c포트 달려있는 본체가 얼마나 있겠는가. 상위보드로 올라가면 한개내지 두개 달려있긴 한데 본인은 인텔 4세대라서 C포트가 없다.

 

그래서 2천원주고 젠더 구입!

 

 

아까 말했듯 스마트폰용으로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aux잭이 4극이다. 4극(마디가 4개) 이어셋이나 헤드셋을 쓰면 바로 스피커,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다.

 

일반 3극 스테레오 스피커도 걍 꼽으면 소리 잘 나오니 걱정 ㄴㄴ

 

 

참고로 저 이어폰은 야동감상에 특화된 라도비라는 이어폰이다 http://gigglehd.com/zbxe/11516293

 

 

보드에 연결하고 장치관리자에 인식된 모습. Samsung Type-C to 3.5pi gender adapter 라고 잡힌다.

 

자동으로 잡힌 드라이버 날짜는 2019년 6월 20일로 "오잉 꽤나 최신버전??" 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그냥 기본드라이버 날짜다. 1909빌드를 써서 19년이지 2004로 올리면 20년도 버전으로 올라갈듯?

 

 

USB 오디오 2.0으로 잡히는데 3.0젠더를 살필요 없었다는 것이다. type-c 2.0 젠더는 천원도 안하는데..

 

드라이버가 없다. 그 뜻은 오디오 제어판을 못쓴다는 얘긴데 크게 상관없나..

 

 

이런거 쓰고싶다공~~ 어쩔 수 없이 윈도우가 제공하는 소리 설정과 사운드 제어판으로 가보자.

 

 

 

인식 잘 되고 32bit 384Khz 까지 설정 가능하다. 근데 위에서 공식스펙 봤을때는 24bit 192Khz 까지 된다고 써있지 않았나?

 

일반인이 노래 들어봤자 mp3파일이나 스트리밍이기때문에 48000Hz 정도면 되는데 그렇다고 궂이 낮출 필요도 없어보이니 젤 좋은걸로 해보자

 

 

32비트 384000Hz 로 하니 병신같은 알송이 오류난다. 다행히 32/192 로는 문제가 없어서 한단계 낮춰서 설정했다.

 

 

리얼텍 내장 ALC1150(꽃게중에는 나름 고급) 쓰다가 삼성젠더로 넘어온 느낌은, 출력이 좀 작다.

 

스피커랑 프로그램 볼륨 그대로 냅두고 장치만 바꾼거니 바로 티가 났다. 15~20% 정도 작은 것 같다. 이거는 스피커 소리 키워서 해결하면 된다.

 

그리고 바이오스에서 소리가 안나는데 상관있나 싶다. 호환성 건드리면 될 것 같기도 한데..

 

리얼텍에서 잘 쓰던 라우드니스 이퀄라이제이션도 못쓰게 된 점도 아쉽다.

 

 

이런 쓸데없는 얘기보단 음질이 어떤지를 궁금해 할 것 같은데 음질 아는사람이 내장사카를 쓰고 만원짜리 컨버터 뒤적거릴까.

 

좋아진 것 가기도 하고 똑같은 것 같기도 하고 플라시보..아파트 방구석에서 볼륨올리기도 한계가 있고...


좋다고 소문났으니 좋아졌겠지.. 라고 생각함.

 

 

마지막으로 마이크 설정부분을 이야기하고 끝내도록 한다

 

 

4극을 3극으로 나눠주는 케이블형 y젠더다. 최신 노트북에서 구형 헤드셋을 쓰는 사람은 봤을 수도 있다. 스피커와 마이크 극성을 나눠줘야 한다.

 

이것도 싼건 천원 비싼건 2천원 정도 함.

 

 

아니근데 이거뭐야 애초에 나눠서 만들어놓은 물건이 있네? 일단 그런갑다 하고 패스함.

 

 

사실 소리쪽은 스피커로 연결하지만 촬영을 위해 이어폰으로, 마이크는 에듀티지에 연장케이블을 달아놓은 것이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저 이어폰은 야동감상에 특화된 라도비라는 이어폰이다 http://gigglehd.com/zbxe/11516293

 

 

마이크도 정상 연결되서 윈도우 기본앱으로 테스트해봤는데 소리가 와방크게 녹음된다. 애초에 스마트폰용이라 그런가. 꽃게 내장쓸때는 수음이 하도 작아서 볼륨100에 증폭 30.0++ 까지 해도 제대로 안되던 게 대충 50만 해도 엄청 깔끔하게 잡음도 없이 레코딩된다. 스피커 출력이 작아서 걱정했는데 입력에 몰빵했나..

 

문제는 호환이나 특성을 타는 것 같은데, y잭으로 극성 분리 후 스피커만 연결하고 마이크쪽에 아무것도 안꼽으면 스피커에서 주기적으로 작게 삑삑 소리가 나고 몇분쓰다 소리가 꺼져버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마이크를 안쓴다해도 뭐라도 꼽아놔야 한다. 그리고 마이크를 가리는 것 같은데 위에 에듀티지 말고 다른 마이크를 연결했을 때 지직거리다 장치가 제거되는 문제가 있었다.

 

 

요약 정리

 

1. c to aux 젠더가 맛폰말고 컴터에도 사운드카드처럼 쓸 수 있다고 함.

2. 스피커만 연결할거면 극성 안나누고 그냥 꼽고쓰면 됨.

3. 마이크까지 쓸거면 4극을 나눠주는 y케이블을 써야 함.

4. 음질은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카드보다 좋아졌을거라고 믿음.

5. 녹음성능은 수준급인데 호환문제가 있는 것 같음.

6. 내장사운드 고장나서 사야하거나 1~2만원으로 뻘짓하고 놀거면 갠춘. 돈아까우면 치킨.

Posted by Savage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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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 2021.08.06 0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짓해볼가 dac가 웬만하게 쓸만하다고 소문난건 이십만원이 기본이라
    머 소문난건 맞다. 베이스음성애자들이 쓰는 보스를 길들이는데 유용했다고 하니까
    근데 안사기로 하겠다. 리뷰어의 말을 들으니 믿는 눈치다 느낀 눈치는 아니다
    이십만원짜리 dac도 안사겠다 가성비의 1은 스피커가 dac는 네번째쯤 되니가 그야말로 없는 시국에 돈지댤하는 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