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연구소/PC 음향관련

Creative SB vs MB 필드테스트(X-Fi Xtreme Audio)

Savage3D 2010. 2. 24. 18:10

3DP에서 이미지링크를 막아놔서 사진 다 엑박뜨고 난리났습니다.
http://www.vga.pe.kr/xe/323118 여기에서 보면 다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티브사의 X-Fi Xtreme Audio(익오) 제품을 필드테스트하게된 Savage3D 입니다.

 

이번에 유통사가 제이웍스(http://www.jaywork.co.kr/) 로 바뀌면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 선정해주신 케이벤치와 제이웍스측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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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웍스는 용산에 블라스터 센터를 오픈하여 스피커, 이어폰, 사운드 카드 등 음향기기의 전시와 판매, A/S를 하고 있으며 외장하드케이스 제품 또한 취급합니다. (사진 출처 : 케이벤치. http://www.kbench.com/hardware/?no=78352)

또한 이전 유통사인 제이씨현 시절의 제품까지도 A/S를 해주니 유통사가 바뀌면 A/S는 나몰라라 하던 일부 회사와는 다른 관대한 면모까지 보입니다.

 

이번에 테스트하게 된 제품은 앞서말했듯이 SoundBlaster X-Fi Xtreme Audio, 줄여서 익오라고 부르는 제품이고 크리에이티브사의 보급형 사운드카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사운드블라스터의 성능을 맛볼 수 있는 녀석으로 현재 4만원 중반대의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다나와 블로그 : http://blog.danawa.com/prod/?prod_c=995482&cate_c1=863&cate_c2=891&cate_c3=10679&cate_c4=0)

 

국내에는 2007년 초에 발매가 되었고 그 당시 파장이 엄청난 제품이었던 것 같습니다(파장이 좋은 것이던 안 좋은 것이던).  또한 검색해보면 악평이 상당합니다. 저는 테스트 전 수십 개의 리뷰를 읽었으며, 그 때문인지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한 것 같습니다. 서론은 이쯤하고 본격적으로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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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의 앞모습입니다. 중국어와 영어가 씌여있고 한글은 없습니다. 크기는 해커스토익책보다 좀 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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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09년 12월 생산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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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입니다. X-Fi 의 기능과 효과에 대한 소개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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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어보면 흰 박스가 있고 그 박스를 열어보면 검은 박스가 있고 그 박스를 들어보면 LP브라켓과 설치CD가 있씁니다. 그리고 검은 박스에는 우리의 주인공이 들어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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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피자!? 모양에 맞게 삼각형으로 포장지가 접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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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인공인 Xtreme Audio가 모습을 보입니다. LP(Low Profile)타입의 상당히 얇은 모습입니다. LP브라켓도 제공하기때문에 슬림형PC에도 완벽히 장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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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모델명은 SB0790. 필드테스트 주제가 SB vs MB 인데 잘은 모르지만 이 제품이 SB제품군에 속하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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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입니다. 오른쪽의 수나사와 앞면의 암나사를 풀면 LP브라켓 장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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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풋 포트. 마이크 ,라인 인, 디지털I/O가 맨 위의 파란 잭으로 사용됩니다. 크리에이티브측 설명을 빌리자면 3in1 이라고 하네요. 나머지는 스피커아웃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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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이게 뭘까요. 사운드카드의 단점 중 하나가 케이스 전면 포트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Xtreme Audio 제품은 프론트 페널 헤더 오디오 커넥터를 제공하기때문에 케이스 전면 포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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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케이스와 연결을 합니다. 이젠 헤드폰을 사용하고 싶을 때 케이스 뒤에 꽂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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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에 장착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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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집에 슬림PC가 있어서 LP브라켓을 장착하고 케이스에 장착한 사진입니다. 아무리 얇은 케이스라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IMG_1052.JPG 메인 칩의 스티커를 떼고 찍어본 사진. CA0111-WBTLF 칩셋이네요. 봐도 잘 모릅니다;

 

2. 스펙

 

제품의 스펙입니다. 스펙은 다나와블로그, 제이웍스, 크리에이티브, 사운드블라스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나와 블로그(http://blog.danawa.com/prod/?prod_c=995482&cate_c1=863&cate_c2=891&cate_c3=10679&cate_c4=0)

제이웍스(http://www.jaywork.co.kr/ - 현재 공사중)

크리에이티브(http://www.creative.com/)

사운드블라스터(http://www.soundblas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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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블라스터에서 발췌한 Xtreme Audio의 스펙표입니다.  24비트/96kHz에 7.1채널 지원, X-Fi기술 지원, 신호 대 잡음비 108dB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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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est유틸리티로 확인한 제품정보입니다. 사운드버퍼62, 메모리는 달려있지 않고 EAX를 4.0까지 지원하게 됩니다.

 

 3. 설치

 

Wiin7 32Bit 운영체제 하에서 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윈도7에서 작성한 리뷰는 없더군요. 이 사용기가 윈7에서 Xtreme Audio제품을 사용하려는 이용자님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설치CD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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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누르고 지역과 언어를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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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드라이버 설치 중 컴퓨터 다운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제이웍스측에 문의를 넣어보니 아직 설치CD가 윈7 드라이버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윈도우 자동업데이트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홈페이지에서도 윈7 드라이버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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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7에서 드라이버를 잘 잡아줍니다. 드라이버를 제외한 모든 유틸리티는 설치CD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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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를 제외한 모든유틸리티는 정상설치가 되며 재부팅 후에 모든 기능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틸리티 중에는 제어판, 콘솔 등 필수유틸과 미디어박스 등의 상용유틸리티(30일판)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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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현재 윈도에서 자동으로 잡아주는 드라이버가 크리에이티브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보다 버전이 더 최신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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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P Chip을 사용해도 드라이버를 쉽게 다운&설치가 가능합니다.

 

4. 오디오 제어판과 콘솔.

 

드라이버 설치가 끝나면 가장 대표적인 콘트롤패널인 오디오 제어판과 콘솔실행기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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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에 볼륨 패널 아이콘이 생기며, 이곳에서 설치된 유틸리티를 사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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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제어판입니다. Xtreme Audio의 설정과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펙대로 24비트/96kHz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기능들은 밑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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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실행기입니다. 위의 오디오 제어판과 동일한 설정을 건드릴 수 있으며 오디오제어판보다 더욱 자세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EQ조절도 가능한데 스펙대로 10가지의 이퀄라이져를 제공합니다.

 

이 콘솔 실행기를 중심으로 밑에서 X-Fi 기능을 알아보겠습니다.

 

5. X-Fi 기능

 

드라이버와 유틸리티 설치 후에는 여러 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기능들인 CMSS-3D, 24 bit Crystalizer, EAX 등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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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i Xtreme Fidelity is the new audio technology from Creative which can bring you a new way of experiencing the premium audio quality, music effects than before. By restoring the compressed file details and expanding the music to surround sound, you can enjoy an unprecedented listening experience.

 

위 사진을 보듯 XTREME FIDELITY는 CMSS-3D와 24 bit Crystalizer를 지원한다는 표시이고 당연히 Xtreme Audio에도 스티커가 붙어있기 때문에 지원을 합니다.

 

 1) CMSS-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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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i CMSS-3D technology makes the surrounding sound more precisely. Moreover, it expands your stereo MP3s and digital movies into surround sound even through normal stereo headphones, too. With the accurate voice positioning, the ambient sounds can be presented and moved all around you.

 

CMSS-3D는 스피커 및 헤드폰 등 어떤 환경에서도 음악 및 영화 감상시에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정확한 보이스포지션, 주변의사운드를 당신주위에서 맴돌게합니다?

 

영어실력이 부족해서.. 즉 공간감을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2채널 스피커와 헤드폰에서도 효과가 있습니다. 스피커보다는 헤드폰에서 효과가 크더군요. 위의 스샷에서 보다시피 2채널 또는 5채널 등의 음원을 8채널처럼 만들어줍니다. FPS게임에도 약간의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소리가 풍부해집니다. 음악의 경우에는 목소리보다 악기소리가 강조되며 약간 리버브가 걸린 듯한 소리가 납니다. 영화의 경우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2) 24-bit Crystali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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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i Crystalizer technology provides an amazing sound entertainment; it restores the all vibrant details to your compressed music and movies. Every little highs and lows are being advanced, and you will be assured to hear everything in crystal clear clarity.

 

24-bit Crystalizer는 MP3과 같이 손실압축된 형식의 음악 파일에서, 그 과정에서 사라진 생동감이나 디테일을 복원하는 기능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날카로운 타악기 소리와 지남음을 강조하여 음악의 강약을 향상시킴으로써 보다 힘차고 다이나믹한 청취 경험을 안겨드립니다.

 

설명에서 보다시피 wav음원이나 flac무손실압축음원에서는 크게 효과가 없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64k wma음원과 wav 음원으로 테스트해봤습니다.

 

손실음원이던 무손실 음원이던 간에 음질향상의 효과가 있고 비트레이트가 낮은 음원에서 효과가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런데 크리스탈라이져에도 혹평이 많습니다. '어차피 이퀄라이져의 하나다.', '소리를 몰래 3데시벨 키워서 음질이 좋아지는듯한 플라시보 효과가 있다.'

 

글쎄요, 저는 꽤나 마음에 드는 기능입니다. 어차피 원음사수하는분들은 이런 기능 있어도 안씁니다. 저도 이퀄라이져는 잘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위의 두 기능은 원음을 크게 왜곡시키지 않고 음질을 향상시켜주는 느낌입니다.

 

eaxeff.jpg eq.jpg

이 밖에도 eax이펙터와 이퀄라이져 기능을 제공하여 뮤직과 무비를 사랑하는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주고있습니다.

 

3) EAX

 

EAX® ADVANCED HD 4.0 comes with its state-of-the-art Multi-Environment rendering and reverb modelling, delivers a much more realistic and immersive 3D gaming experience than your motherboard audio ever will.

게임에서 메인보드에 내장된 사운드카드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현실적인 사운드를 보여주겠답니다. 앞서 Everest정보를 보았듯 Xtreme Audio는 EAX4.0까지 지원을 합니다.

 

그러나 Vista/7 계열 OS에서는 EAX를 사용하기 위해서 몇가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바로 Alchemy라는 유틸리티를 사용해야하는데요,

 

기존 EAX는 다이렉트 사운드(DS,DS3D)의 기능중 HAL(쉽게말하자면 하드웨어와 통신기능)을 이용하여 카드에 내장된 GFX/LFX(사운드 카드의 고유 기능 예를들어 EAX/A3D/Qsound)를 구동시키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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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에 이르러서 DS3D는 아예 없어지고 DS에 내장된 HAL을 아예 폐지시키면서 심한경우 HAL을 적극사용한 게임에서는 제대로 된 사운드를 출력하지 못하거나 방향에 맞는 소리는 나지만 EAX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하드웨어 통신 수단의 부재는 부가적으로 사블 칩셋이 처리하는 부가 기능도 하드웨어 구동에서 소프트웨어 구동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예를들어 CMSS 3D/Bass Redirect/EQ/24bit Crystralizer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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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와 직접 접속 기능이 막히면서 DS3D/DS의 하드웨어 호출 명령어를 크리에이티브 하드웨어와 통신을 지원하는 OpenAL API의 명령어로 변환하는 기능을 알케미가 해줌으로써 게임에서 정상적인 사운드 출력을 도모하고자 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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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EAX지원 게임이 아니라도 알케미가 먹히고 정상작동하는 게임이라면 어느정도 성능상 잇점 혹은 소리상 잇점이 있기때문에 적용하는게 약간 낫습니다.

즉 알케미는 비스타부터 막혀버린 하드웨어와 직접 통신 기능을 복원하며 하드웨어에 내장된 대부분의 부가기능들을 복원시켜줍니다.

 

비스타/7에서 알케미 없이는 EAX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은 RightMark2.3 벤치마크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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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알케미입니다. OpenAL을 사용하여 EAX를 구현해줍니다.

 

아쉽게도 제가 게임을 거의 하지 않는데다가 EAX4.0지원 게임을 가지고 있지 않아 RightMark2.3과 EAX 게임 프레이 영상으로 대신하겠습니다.

 

RightMark 다운로드 : http://audio.rightmark.org/download.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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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케미를 사용하지 않으면 EAX가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rightmark2.jpg

 

EAX가 활성화된 모습. 공간감과 거리감이 좋아집니다. 현실적인 사운드를 내주게 되는 것이죠.

 

 

EAX 와 기타 위에서 소개한 기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영상입니다. EAX는 1:36 ~ 2:33 까지입니다.

 

EAX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이나 프로그램도 Alchemy를 적용시키면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사용하시면 좋겠네요.

 

알케미 셋팅 가이드도 올려드립니다 -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dm_audio_qna&page=1&sn1=&divpage=4&sn=off&ss=on&sc=off&keyword=%BE%CB%C4%C9%B9%CC&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923

 

4) 녹음 테스트

 

최근 UCC라던가 인터넷 방송의 대중화로 많은 사람들이 마이크로 녹음을 하거나 악기를 연결하여 연주를 녹음하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럴 경우에 내장사운드의 녹음기능을 사용하게되면 잡음이낀다거나 출력이 약하거나 음질이 안좋은 일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외부사운드카드를 장착해주면 좋은데요, 직접 기타연주를 녹음해 보았습니다. Xtreme Audio와 Realtek내장사운드로 각각 녹음을 해보았습니다.

 

반년넘게 안치던 기타를 녹음하기위해 잡았습니다.. 사실 사운드카드 테스트보다 기타연습을 더 많이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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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가 Xtreme Audio, 밑에가 Realtek내장사운드 녹음설정입니다. Xtreme Audio는 24비트를 지원합니다.

지원하는 설정은 이렇고 실제 성능을 알아보겠습니다.

녹음은 위의 최고옵션환경에(24비트/16비트), 볼륨49/20.0dB 증폭을 동일하게 적용했습니다.

 

코딩은 사운드포지9.0e로 동일하게 192kb/96000Hz/24비트로 했습니다. 16비트가 없더라구요.

 

※연주하다 틀린부분이 많습니다. 연주실력보다는 녹음상태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Xtreme Audio 녹음

 

 

Realtek내장사운드 녹음

   

희한하게도 Realtek내장사운드는 왼쪽만 녹음이 되더군요. 고장인가싶어서 마이크로 녹음해보니 마이크는 정상녹음이 되는 걸로 봐서 기타픽업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어차피 모노음이니까 다시 2채널로 분리하면 되긴 하지만 다소 불편한 점이기도 합니다.

 

 같은 설정인데도 Realtek내장사운드가 약간 크게 녹음이 되었습니다. 사실 카드가 다르니 설정이 다를 수 밖에 없긴 합니다. Xtreme Audio를 먼저 녹음해서 Realtek녹음할때 조금 덜 틀렸습니다. 그점을 감안해서 들어보시고 더 자세하게 비교해보시려면 밑에녹음을 2채널로 분리시켜서 들어보세요.

 

 일단 동일한 설정하에서 Realtek내장사운드는 노이즈가 섞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볼륨도 최대100이 아닌 49를 놓았는데도 깔끔하지 못합니다. 증폭때문에 그런지, 증폭은 Xtreme Audio도 했는데 말이죠. 내장사운드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녹음쪽은 아직 못따라오는가봅니다.

 

6. 내장사운드에서 X-Fi 기능 체험하기

 

Asrock에 크리에이티브가 제공하는 유틸리티가 있습니다. Creative Sound Blaster X-Fi MB 인데요, 내장사운드에서 X-Fi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Realtek과 VIA 계열의 내장사운드칩셋에서 이용이 가능하다고 알려져있으며, Asrock보드가 아니더라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CMSS-3D, 24-bit Crystalizer, EAX4.0, Alchemy를 지원하고 X-Fi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위에 올렸던 유투브 동영상은 이 유틸리티에 대한 소개입니다.)

 

단 30일한정(포맷해도 안됨), 정품 29.99달러라는 어이없는 가격에 그냥 X-Fi 체험만 하시고 차라리 사운드카드를 구입하는게 나을 듯 합니다. 성능도 Xtreme시리즈 만큼 나올지 의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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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의 모습은 거의 유사합니다.

 

X-Fi MB 유틸리티는 - http://www.asrock.com/feature/SoftwareSuite/index.asp 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7. 결론

 

이상 부끄러운 사용기 작성이 끝났는데요, 음향기기의 성능이라는 것이 워낙 주관적이고 수치로 나타내기 힘들기 때문에 Xtreme Audio의 기능을 잘 설명했는지 모르겠네요.

 

이 제품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X-Fi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내장사운드보다 음질, 녹음 품질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EAX5.0을 지원하지 않아 EAX5.0를 지원하는 최신게임에서 EAX의 효과를 최대로 만끽할 수 업습니다. 이름그대로 Xtreme Audio, 오디오를 즐기세요.

 

그리고 예전부터 내려오던 악평들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글들이 대부분 2007년경에 작성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때는 이 제품의 가격이 7만원대였다고 합니다. 검색해보시면 오디지7.1 리네임이다, 짭X-Fi다, EAX4.0소프트웨어 가속이다 등 말들이 많습니다.

 

제가보기에는 가격이 비쌌을 때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발생했던 불만으로 생각됩니다. 지금은 가격이 많이 내려가서 그 불만들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제대로 된 가격대를 찾았다고 해야할까요?

 

그럼 이만 사용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