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잘 사용하던 시게이트 12세대 ST3500413AS. 500GB HDD 입니다.
다 쓰지도 못할 것 같던 이 용량을 다 채워버려서 하나를 더 사야했습니다. 여기서 고민을 했어요.

일반 1TB 하드와 2TB 그린하드가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던 것이지요. 여기에서 제가 결정한 것은!


결국 시게이트 그린하드를 구입했습니다. ST2000DL003. 2TB용량의 제품입니다.

지금은 태국의 홍수피해때문에 HDD생산공장이 모두 잠겨버려서 가격이 폭등, 10월 25일 현재 12.3만이네요. 저는 확인해보니 9월16일에 구매했네요. 저는 7.75만에 샀음 우헤헿!!

9월에는 일이 많아서 구입하고 보름 넘게 묵혀두다가 10월초에 장착했는데 깜박하고 있다가 사용기를 써봅니다.


하드인증. 2TB 그린하드를 구입한 이유는 저전력이라는 매력 때문이었는데요, 게다가 벤치마크를 보면 5900RPM임에도 제법 성능이 좋아서 막 끌리더라구요.


사실 제가 HDD를 구입할 당시에 환율상승으로 메모리가격이 폭등해서 미리 구입했던 것인데 이참에 하드도 샀었지요. 램가격은 금방 다시 안정이 되데요;; 그래도 어부지리식으로 HDD를 적절한 가격에 구입해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저는 이 사용기에서 일반하드와 그린하드의 성능차이와 전력소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위가 ST3500413AS, 아래가 ST2000DL003(그린)입니다. 놀라운것은 앞부분에서는 그린하드의 속도가 141.8MB/s로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입니다. 다른분들은 144MB/s까지 나오기도 하더군요. 그러나 낙폭이 커져서 최저속도는 그린이 더 느려집니다만 평균속도 108.7MB/s로 그린하드의 승리입니다. 5900RPM이라고는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엑세스는 2.5ms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어느정도 체감으로 느껴질만한 차이인데요, HDD 속도라는 것이 전송속도와 탐색속도의 조화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140MB가 넘는 그린하드의 전송속도의 위력으로 엑세스타임을 커버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지요.


위가 ST3500413AS, 아래가 ST2000DL003(그린)입니다. IOPS를 보는 벤치마크지요.

자고로 HDD,SDD의 IOPS는 4KB를 보아야한다 하였습니다. 이유는 NTFS의 포맷 기본단위가 4096byte, 즉 4KB이기 때문이라 하는데요, PC를 구동할 때 이따만한 용량의 파일들을 굴리는 게 아니라 자그마한 여러개의 파일을 실행하기 때문에 아 뭐시기 사실 잘 모릅니다 주워들은거라.. 다른것도 중요하겠지만 4KB를 중점으로 보자면

일반하드는 [70IOPS / 0.276MB/s] 의 속도가 나왔네요. 이때는 운영체제가 깔려있던 상황인데 공하드로 했을때는 71IOPS까지 나왔었고 그린하드는 [59IOPS / 0.232MB/s] 가 나왔습지요. 참고로 비싼 SSD는 80,000IOPS까지 나온다더군요. 이는 SSD는 엑세스타임이 0.1ms 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벤치상으로 일반하드와 그린하드의 속도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12IOPS의 차이가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결론상 그렇다는 것입니다.


ATTO Disk야 당연히 그린하드가 전송속도가 훨씬 빠르게 나왔지용. 큰 의미는 없는 결과값입니다.

위의 세 가지 벤치마크를 종합해보면 '전송속도는 그린하드가 빠르지만 실사용시(메인하드로 OS설치 사용시)에는 일반하드가 빠를 것이다.' 입니다. 누구나 낼 수 있는 결론입니다만 제가 실사용해 보았습니다.

대충 3주 넘게 실사용해보았으나 일반하드와의 성능차이를 느낄 수 없어요. C: 드라이브 100GB 앞자르기를 하여(파티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쪽은 전송속도가 140MB/s에 육박하고 탐색속도도 빠르기 때문일까요? 저는 그린하드를 앞자르기하여 사용하면 일반하드보다 빠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스트를 해본 것은 아니구요.


그리고 전력소모에 대한 테스트도 해보았습니다만 열심히 인스펙터2로 사진찍어둔것을 누나가 다 지워버려서 없으욬

위 이미지는 시게이트 제품정보에서 발췌했습니다. 4.6~5.8W를 소모한다고 되어있으며 일반하드의 전력소모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그냥 말로 전력소모의 결과를 말할게요. 부팅시, 아이들시에 전력소모 차이가 전혀 없다고 할 말큼 적었습니다. 1W 차이도 없었구요. HDD로딩시의 전력소모차이는 제대로 테스트할 방법을 몰라서 파티션을 나눈 뒤 C->D 드라이브로 파일 복사, 엑세스타임 테스트시 이럴때 전력소모를 보았는데요, 이역시 차이가 없었습니다. 왜 그린하드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전력소모 차이가 없었어요. 무거운 프로그램 실행하면서도 테스트해보고싶었으나 이렇게하면 CPU의 전력소모도 개입하기때문에 제대로 된 테스트가 불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예상과 다르게 '그린하드와 일반하드의 전력소모 차이가 없쿠나~'로 하겠습니다.

넉넉한 용량과 빠른 전송속도, 저렴한 가격-은 태국홍수- 삼박자를 갖춘 Seagate Barracuda ST2000DL003 하드디스크. 앞자르기를 잘해서 빠른부분에 OS를 설치하면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이만.
Posted by Savage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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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appykns 2013.06.25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웬디 그린은 절대 비추입니다..

  2. 정말로 2014.01.19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시점으로.. 쥔장님 메모리도 잘사셨네요.. 두배 상승

    • BlogIcon Savage3D 2014.01.20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저가는 아니었죠 한때 18700원까지 내려갔던걸 봤으니까요.
      하드가격이야 이미 안정화되었다고 보면 되고(1월되서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하긴 했지만) 메모리는 잘되봐야 3만원 중반 쯤에서 안정화되고 DDR4 나올듯..